김대중-노무현의 대립과 박근혜..
김대중-노무현의 대립과 박근혜..
  • 미래한국
  • 승인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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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프리존(www.freezone2005.com)...시대유감
김대중의 오판..지난번 정세균 열린당 의장이 김대중을 방문했을 때, 김대중은 이례적으로 열린당 지도부에게 “정치적 계승자”란 표현을 썼다.. 놀랄 일이었다.. 열린,민주 양당이 그간 김대중 적자계승 자리를 놓고 그토록 민감한 대립을 할 때도,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그러던 김대중이 무슨 바람이 불어, 잘 나가지도 않고 무너져 가는 열린당에게 적자지위를 승계하였을까? 내게 궁예의 관심법이 없으니 김대중의 속 마음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열린당 적자론이 나온 시기의 상황을 보면, 김대중의 심리적 변화를 추론할 수 있는 근거는 있다..나는 일전에 신생 사이트인 폴리젠에 설문을 올린 적이 있다.. 질문의 내용은 김대중의 열린당 적자론의 배경이 무엇이었냐는 것이다.. 그에 대한 선택답안을 여섯 가지로 잡았다.. 답변자 중, 66%가 “도청문제 그만 파헤치라고..”라는 답을 선택했다.. 역시 이심전심 생각하는 바가 같은 모양이다.. 정세균이 김대중을 찾아가서 적자계승을 해 올 때가 어떤 때였나? 김대중 정권 당시의 두 국정원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 될 때였다.. 김대중의 입장에서는 좌불안석인 시기였고, 때맞춰 찾아 온 열린당 지도부에게 한 말이 열린당 적자론이었다..결국 도청문제와 관련하여 두 전직 국정권장의 검찰수사에 노 정권이 압력을 행사해 달라는 부탁의 성의로 김대중의 적자론은 해석이 될 수 있다.. 정세균을 비롯한 열린당 지도부는 세자책봉이라도 받은 듯 기뻐하며 돌아갔다.. 반면 민주당의 한화갑은 똥 씹은 기분이 되어 김대중을 비판했다.. 그 당시만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김대중이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호남의 원성을 과소평가한 일이며, 열린당 내부의 당내역학구조를 미쳐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 오판의 결과는 참담했다..열린당의 내분..이미 열린당은 김대중의 지원으로도 회생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려 있었다.. 김대중의 열린당 적자론은 열린당 내부에서 그간 불만에 차 있던 호남계 의원들을 자극시켰다.. 열린당 호남계 의원의 좌장격이 염동연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서는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통합논의에 불을 붙였다.. 김대중의 열린당 적자론은 그로 인해 느닷없이 열린-민주당 통합논의로 변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민주당 한화갑은 한술을 더 떴다.. 노무현의 탈당 없이는 열린-민주당의 합당은 불가하다고 주장을 하고 나온 것이다..노무현과 열린당 내부의 친노 세력들은 분노를 했다.. 가뜩이나 지지율이 떨어져 조기 레임덕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노무현의 정치적 입지가 적어지는 판에, 열린당의 호남계와 민주당이 노무현을 왕따 시키고 통합논의를 진행시키니 열이 받을 수 밖에 없다.. 나는 예전에 연정론을 분석하며 노무현의 심리상태도 추론을 한 적이 있다.. 지지율이 개차반이 된 노무현에게 있어 작금의 가장 큰 위협세력은 바로 열린당이다.. 그들이 차기를 위해 자신을 처절하게 밟을 것이며, 그런 불안으로 연정론도 펴고, 후계책봉도 미루고 있다고 했다..그런 심리라면 가뜩이나 민감하고 불안한 차인데 김대중이 적자론으로 불씨를 던진 것이다.. 노무현 입장에서는 통합론을 막을 수 밖에는 없다.. 엊그제 초심 운운하며 통합론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도 안되겠는지 결단을 하고 쐐기를 박은 것이 바로 신건, 임동원 두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수감 이었다.. 이에 김대중은 분노를 하여 무도운운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잘 해보고자 한 일이 이렇게 흘러버린 데에 대한 당혹감과 노무현에 대한 분노가 맞물려서 나온 소리일 게다.. 이것이 바로 내가 추론하는 작금의 사태다..반 한나라당 전선을 사전에 봉쇄하라..또 하나 특이한 일은 김영삼이 김대중에게 병문안 전화를 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언론에서는 삼김시대가 부활하네 어쩌네 호들갑도 떨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좀 다르다.. 그간 김영삼이 느끼던 김대중에 대한 분노는 일종의 피해의식이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보다 잘 한 것 하나도 없는 김대중이 여전히 호남의 지지를 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며 분노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판단이 빠른 김영삼은 도청문제와 노정권과의 갈등을 파악하고 김대중의 진정한 몰락을 예감한 것 아닐까?그로 인해 분노는 사라지고 측은지심과 동변상련의 마음이 생겨 5년 만에 전화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 그러나 대략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면 그것도 가능성이 있는 추론이 아니겠는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왜 신은 내게 궁예와 같은 관심법을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박근혜의 행보 역시 이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발 빠르게 김대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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