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해외비자금 수사에 북한정권 비명
김정일 해외비자금 수사에 북한정권 비명
  • 미래한국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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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정보부(CIA)가 주관하고 10여개 정보 수사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적으로 벌이고 있는 김정일 비자금 차단작전이 드디어 김정일 정권의 저자세를 이끌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국 수사기관은 오랫동안 마카오와 홍콩에 있는 세 개 은행의 김정일 비자금 계좌를 추적하고 이 계좌가 위조달러의 유통, 마약밀매, 파괴공작에 이용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우선 위조달러 유통에 가담한 수십 명을 지난 여름에 구속했을 뿐 아니라 북한의 비밀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중국의 중앙은행 `뱅크 오브 차이나`(중국은행) 홍콩지점에 압력을 넣었다. 중국은행은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국측의 이런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김정일의 비밀계좌를 동결했다고 한다. (중국은행은 내년에 주식을 공개하기 위해 최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와 계약했으며 또다른 미국 투자은행 메릴 린치 및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그리고 홍콩의 억만장자 리카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31억 달러 투자도 약속받은 상태이다) 이렇게 되니 최근 북한측에서 내밀하게 미국측에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6자 회담에 협조할터이니 비자금 동결을 풀어달라는 메시지였다고 한다. 미국측은 6자회담과 국제범죄 수사는 별개라면서 이런 부탁을 들어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김정일은 對南공작, 무기구입, 일가의 호사생활, 군장성들에 대한 선물용 등으로 막대한 비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정일은 직속 39호실을 시켜서 마약밀매, 무역회사 대성총국 경영, 年11톤 정도의 금 생산, 조총련의 헌금, 위조지폐 유통의 숫법으로 비자금을 조달해왔다. 김정일이 스위스 은행에 예치하고 있는 비자금만 해도 2000년에 이미 약43억 달러로 추정되었다. 김정일의 비자금은 스위스와 마카오 홍콩에서 관리되고 있다. 마카오의 조광무역상사는 對南공작부서이기도 한데 중국은행의 홍콩지점에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 마카오의 부호 스탠리 호가 경영하는 도박장들과 은행들이 북한이 만든 위조지폐를 유통시키고, 김정일의 비자금을 회전시키고 세탁하는 곳이기도 하다. 김정일과 개인적으로 친한 스탠리 호는 평양에도 도박장을 열었다. 김정일은 이런 비자금을 전적으로 체제유지에 쓰고 있기 때문에 그 돈줄이 차단되는 것은 체제불안으로 진행될 소지가 있다. 미국측은 이미 3년 전부터 북한의 무기판매를 차단하고, 마약밀매의 단속을 강화해왔고, 일본은 조총련에 대한 수사를 통해서 불법적인 對北송금의 루트를 거의 끊고 있다. 이렇게 되자 중요한 통치수단을 놓치게 된 북한정권은 對美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2005년10월호 월간조선 기사 [內幕] 미국의 金正日 비자금 루트 봉쇄 全面戰 CIA, FBI 등 14개 정부기관 참여, 마카오의「朝光무역」이 표적 『金正日 정권 枯死가 목표』 禹鍾昌 月刊朝鮮 부장대우 편집위원 (woojc@chosun.com) 1990년 발행일자의 100달러는 위조지폐 가능성 <마카오 소재의 조광무역은 住商복합 형태의 18층짜리 아파트 5층에 있다.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조광무역 사무실이다.> 북한 핵무기 개발과 연관된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수년 전부터 金正日의 秘資金 루트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소 3년 이상 소요된 이 추적 조사에 美 국무부·국방부·법무부·재무부·국토안보국·출입국관리국·CIA·FBI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9월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일본·대만 등 6개국이 이 조사를 지원했고, 몇몇 북한 탈출자들이 金正日 비자금 관련 계좌번호를 美 정부에 알려 주었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金正日 비자금 루트에 관련된 조직들을 지난 2월에 본격적으로 척결하려 했으나, 美 법무부의 연기 요청에 따라 비공개 작전을 계속해 왔으며, 북한이 美측 위장 요원에게 휴대형 地對空미사일을 판매하려 하자, 이 건에 연계된 80명 이상을 지난 8월에 체포했다고 한다. 對北 정보기관의 한 관계자는 『金正日 비자금은 일명 「슈퍼 노트(Super Note)」라 불리는 美貨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제조, 북한산 마약 판매, 그리고 무기 밀매 등 세 가지 루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부분에 대한 정보는 韓美 정보기관이 오래 전부터 공조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100달러짜리 僞幣(위폐)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1994년 마카오 경찰의 수사로 처음 공개되었다. 1994년 6월28일 밤, 마카오 경찰은 마카오 소재 「델타은행」을 통해 僞幣 25만 달러를 환전한 혐의로 마카오人 2명과 북한인 16명을 긴급 체포하고, 朝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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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발인 2005-12-06 00:00:00
그 가운데 5억불은 김대중씨가 대한민국의 공금으로 보탰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