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대학생 결혼관
<심층분석>대학생 결혼관
  • 미래한국
  • 승인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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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성격이 배우자 선택기준’ 대다수
69.7%가 ‘결혼은 선택 사항’기독학생 종교·비전 중시사랑, 연애, 결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중하게 고민해 보았을 문제이다. 시대가 변하면 이성에 대한 생각도 바뀌기 마련이다. 이에 두레미디어팀은 7월 30일부터 8월2일까지 4일간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연애, 결혼 등에 관한 젊은이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학생은 총 150명으로 그중 남학생은 70명(46.7%), 여학생은 80명(53.3%)이었으며, 서울소재 1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대상 중 현재 이성 교제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43%였고 그 중 상대방과 실제로 결혼할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다’는 대답은 36%로 머문 반면 ‘거의 없다’와 ‘전혀 없다’라는 대답은 64%로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는 풍속도가 자리잡았음을 보여 주었다. 결혼의 필요 여부에 대해 ‘선택사항’이라는 대답이 69.7%를 나타냈다. 그리고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적어도 대학 졸업 후에’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후에’라는 대답이 68.4%로 나타난 반면 ‘사랑한다면 언제든지’는 31.6%로 나타났다. 혼전 동거에 대해서도 ‘용납할 수 없다’(40.5%),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31.8%)라는 생각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주변에 동거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 36%가 ‘있다’라고 대답했다.결혼 후 자녀계획에 대해 2명이 가장 적당하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65.2%) 3명이상이라는 대답도 27.3%나 되었다. ‘아들 딸 관계치 않을 것이다’와 ‘둘 다 있었으면 한다’는 대답이 각각 47%, 48.5%인 반면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는 대답은 1.3%에 머물러 기성세대의 남아선호사상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사랑(45.5%)과 성격(40.7%)이 가장 중요한 배우자의 요건이 되며 경제력과 종교가 각각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독학생들에게 종교는 중요한 결혼의 조건이 된다. ‘종교’라고 대답한 사람은 모두가 ‘기독교’였으며(20%) ‘비전’이라는 대답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끝으로 행복하고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커플이 주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응답이 절반을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기독교인의 68.8%가 ‘교회 목사님 부부’나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 부부’를 모범적인 결혼생활의 모범으로 꼽았다는 점이다. 기독대학생 가운데 20%가량은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이라고 응답하고 10%만이 무응답이었던 반면,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에는 76%가 무응답이었다. 21세기 미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 이제 그들에게는 남녀 아이의 구별이나 결혼의 시기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는 새 시대의 결혼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아름다운 가정 공동체를 꾸려나가게 되길 기대해본다. 이수경 이화여대 사회생활4 김모세 성균관대 법합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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