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國이 되려면
强國이 되려면
  • 미래한국
  • 승인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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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올림픽 4위 성취에 이어 2002년 월드컵 4强의 위업을 이룬 우리 마음 속에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세계 4强의 나라로 만들었으면 하는 꿈이 생겼다.强國이라고 할 때 경제대국, 군사대국, 문화강국, 선교강국 등 저마다 강조점이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경우이든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고 기업과 산업에 활력이 넘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강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自由國家가 되어야 한다. 자유가 꽃피는 사회만이 발전과 풍요를 가져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한국은 이미 아시아에서 으뜸가는 자유사회이고, 한국인은 참으로 自由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하겠다. 이 점에서 일본과도 다르고 중국과는 많이 다르다. 그러나 아직도 고쳐야 할 것이 많다. 자유를 추구한다면 사회주의적 사고를 버려야 할 뿐 아니라 평준화, 집단화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도리어 모든 부문에서 개인의 독자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중시해야 한다.둘째, 統一國家를 이루어야 한다. 북한 땅을 하나의 큰 감옥국가로 두고, 동족을 폭압자의 수인(囚人)으로 둔 채 우리만의 강국을 만들어서 뭐에 쓸 것인가. 압제에 신음하는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하여는 외면하면서 북한 정권의 안정과 발전만을 희구한다면 기본적인 정의감도 인도정신도 없는 것인데 그런 수준의 國格을 가지고는 강국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마땅히 북한의 폭압체제 종식과 자유선거 실시와 자유민주사회 건설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통일이 되면 우리 나라 인구가 8천만 명이 되고, 머지않아 1억이 된다. 그 정도 규모가 되어야 최소한의 강대국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셋째, 교육과 아울러 근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한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열과 근로의욕에 있다. 일 많이 안하면서 잘 살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공짜를 바라는 것과 같다. 우리 나라는 지금 중진국, 선진국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편 중국과 같은 강력히 부상하는 후발국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좀 놀자’고 한다면 선진강국이 되기는 커녕 도리어 후발국들에게 뒤처지고 말 것이다.지금 마치 ‘주5일근무제’가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주5일근무를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정부가 나서서 주5일근무제를 강행하는 것은 자유시장질서에 역행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로의욕과 다이내미즘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고서도 대한민국이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면 한 마디로 어리석은 욕심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만일 국가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도리어 현재의 ‘주6일가동시스템’을 유지시키면서 이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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