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창의력을 씹어라
[신간] 창의력을 씹어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11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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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희는 공고를 졸업한 뒤 한동안 공돌이로 살다가 ‘인생일회’라는 말에 정신을 가다듬고, 일본 도쿄로 건너가 아지아 대학(Asia Univ.)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기업, 연구 기관, 금융권, 독서 모임 등에서 왕성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요즘엔 보기 드문 세 아이의 아빠이자 쌍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좌우명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꿈을 실현할 만큼의 능력과 시간, 에너지, 지혜 그리고 돈을 가지고 있다”고 되뇐다. 뭔가를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게 참 많다는 삶의 넓이와 깊이를 깨달아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괴테는 “백만 명의 독자가 예상되지 않는 책이라면 단 한 줄의 글도 쓰지 말라”고 했지만 그동안 백만 독자를 기대하며 《창의력에 미쳐라》, 《창의력을 씹어라》 등 국내외에 30여 권의 책을 선보였다


창의력 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광희 교수의 창의력 4.0 심화편이다. 창의력 분야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창의력은 밥이다』의 리뉴얼 버전이기도 하다. 남들과는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해내고 싶을 때, 본문의 생생한 사례와 내용을 보면 또 다른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창의력을 씹어라』로 새롭게 나타난 이 책은 다시 한번 독자들의 안락한 두뇌를 불편하게 만들고, 흔들어줄 것이다. 

창의력은 결코 우연히 얻어지지 않는다 

21세기 인재에게 요구되는 첫 번째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창의력이다. 각종 자기계발서는 물론, 요즘은 학교를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창의력’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구체적인 창의력 계발법이나 실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의 목적은 당신에게 창의력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에 있다. 창의력은 결코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쩌다 재수 좋으면 걸리겠지’ 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평생 창의력을 계발할 가능성이 작다. 나무를 벨 시간이 10시간 주어졌다고 해서 그 시간 내내 도끼질에만 전념했다가는 자신도 지치고 날이 무뎌져 나무를 제대로 베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주어진 시간의 절반은 도끼날을 가는 데 사용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런 마음으로 창의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독특한 생각이 곧 경쟁력이 된다 

고정관념은 ‘생각의 착시’라고 말할 수 있다. 착시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사물의 모양이나 크기, 색채 등을 시각상의 착오 때문에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는 걸 가리킨다. 마찬가지로 두뇌에 주관적이거나 편중되거나 왜곡된 지식이 쌓이고 굳어져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게 고정관념이다. 당신의 두뇌 속에 단단히 고정돼 있으면서 언젠가부터 주춧돌 행세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한 문을 활짝 열어두고, 기존의 편협하고 굴절된 시각을 버려야 한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이 만든 필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과거가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지배하고 결정하도록 허락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바로 과거의 노예로 둔갑하는 거다. 그게 싫다면 고정관념이라는 묵은 먼지를 툴툴 털고 일어서라! 

생존을 가늠할 잣대, 창의력 

《창의력에 미쳐라》가 ‘입문편’이라면, 이 책은 후속작으로 ‘심화편’에 해당한다. PART1에서는 창의력 계발에 필수적인 다섯 가지 핵심 요소(지식, 동기부여, 다양성, 동심, 기법)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다. 또한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방법론도 함께 제시했다. PART2에서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 외에 창의력 계발에 많은 영감을 던져주는 광고와 지속성 그리고 여기에 더해 수평적 사고를 요하는 유쾌한 문제들을 제시했다. 독자들의 딱딱한 머릿속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마지막 PART3에서는 상상력과 고정관념에 얽힌 흥미로운 시례들을 소개하여 창의력의 진정성을 곱씹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Coffee Break’ 코너에서는 피곤해진 두뇌가 잠시 쉬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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