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덟 번 들으면 두 번 말하라...영리한 인생을 사는 50가지 기술
[신간] 여덟 번 들으면 두 번 말하라...영리한 인생을 사는 50가지 기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4.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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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카오 히로유키若尾裕之 는 45세 때 중증 급성간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이때의 경험은 그의 인생 항로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이후 ‘미래 디자인 컨설턴트’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생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인생 전체를 되짚어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하는 것을 천명이라 여기고 강연과 집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행복한 삶을 디자인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 (주)미래종합연구소 대표이사이자 미래 디자인 &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릿쿄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닛산자동차 홍보부 등에서 근무했다.

2011년부터 4년간 릿쿄대학 경영학부에서 비즈니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강의했으며, 마케팅 중심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기업의 미래 설계를 돕고 있다. 인생 설계 강좌에서 엔딩노트 세미나까지 대학, 기업, 자치 단체 등에서 폭넓은 계층을 상대로 수많은 강연을 한다. 그가 발행하는 ‘메일 매거진’은 날마다 많은 일본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저서로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당신의 엔딩을 디자인하라》 등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와카오 히로유키는 45세 때 중증 급성간염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오는 기적을 경험했다. 이 사건은 그의 인생 항로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비즈니스 컨설턴트에서 ‘미래 디자인 컨설턴트’로 활동을 시작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저자는 ‘죽음을 떠올리며 인생 전체를 되짚어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하는 것’을 천명이라 여기고 강연과 집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행복한 삶을 디자인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책의 첫 장에서 인생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강하게 주지시킨다. 인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인식할 때, 비로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확한 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부터 인생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내는 훈련이라 생각하면 괴로워하거나, 조바심내거나, 걱정할 이유가 없다. 인생이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며, 행복은 우리가 그것을 얼마만큼 깨닫느냐에 달려 있다.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자기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니 몇 번이고 실패해도 좋다. 저자는 이와 같이 명철한 시각으로 인생을 꿰뚫어 보며 삶의 변화를 바라는 이들에게 강력한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다. 

어떻게 살 건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인생을 좀 더 영리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런 의문을 안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인생을 영리하게 사는 기술을 50가지로 정리해 구체적인 실천법을 소개한다. 예건대 삶을 바라보는 관점,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법, 역경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법, 포기하지 않는 습관 기르기, 타인과의 관계 맺기, 인생의 기로에 섰을 때 유념해야 할 것 등에 대해 말한다.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내용 같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인생훈을 50가지로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느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뜻하지 않은 사고, 가족과의 갈등, 갑작스러운 질병, 회사의 구조조정 등 오늘 당장 어떤 큰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사실 이상할 게 없다. 이러한 시련을 피할 수 없다면 극복해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미래를 바꾸려면 미래로 이어지는 지금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 저자는 삶에 대한 통찰이 담긴 조언을 통해 인생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 현자(賢者)와도 같은 그의 조언에 귀 기울이다 보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통찰에 흥미로운 사례들을 덧붙여 내용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힌다. 살아가면서 힘들 때나 막막할 때, 부담 없이 어느 페이지든 펼쳐서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위로받고 용기를 얻게 되는 책이다. 아울러 실의에 빠진 누군가에게 이 책을 선물한다면, 백 마디 위로보다 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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