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폐기’ 없는데 넋 나간 언론…미디어연대 ‘중심 잃은 한국언론, 남북 판문점회담’ 주제 2차 토론회 개최
‘북핵 폐기’ 없는데 넋 나간 언론…미디어연대 ‘중심 잃은 한국언론, 남북 판문점회담’ 주제 2차 토론회 개최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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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오후 3시 마포 자유아카데미에서 ‘평화 환상’ 주입에만 골몰하는 언론 진단

미디어연대(조맹기·심원택·황우섭 공동대표)가 오는 4일(금)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 도화동에 위치한 자유아카데미에서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중심 잃은 한국언론, 남북 판문점회담>이란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디어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회담과 관련해 우리 언론의 보도내용과 방향을 집중분석한다”며 “이번 남북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되었어야 할 ‘북한 핵 폐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이, 평화에 대한 근거 없는 환상만을 반복하는 언론보도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와 비판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회담이 끝난 이후에 계속 이어지는 후속 보도에서도 과거 북한이 저질렀던 여러 차례의 약속 파기에 대해서는 전혀 지적하지 않고,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 관광, 접경 지역 땅값 급등... 식으로 바람몰이 하는 보도내용을 분석한다”며 “이와 함께 국내 대부분 언론과는 크게 차이를 보이는 외국, 특히 미국 언론의 보도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심재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사회로 박한명 미디어연대 운영위원(전 미디어펜 논설주간)이 발제를 맡는다. 이기수 명지대 교수, 조영기 선진통일연구회 회장, 손상윤 뉴스타운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미디어연대는 왜곡과 편향된 기사의 홍수 속에서도 반성 없는 언론 환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언론인의 방향과 길을 모색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지난 달 20일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을 우려한다’라는 주제로 출범 기념토론회를 가졌다.

미디어연대 출범 기념토론회 모습. 사진제공=미디어연대
미디어연대 출범 기념토론회 모습. 사진제공=미디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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