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도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싶다
[신간] 나도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싶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1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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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승주는 전북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를 마쳤다. 삼성생명, 웅진코웨이 등 기업에서 주로 영업과 교육 분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4년째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협상, 설득력과 관련된 연구와 저술 활동 중이다.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에 출강하고 있으며, SBS〈김미화의 U〉, MBC 〈TV 특강〉, 산업 방송 채널i의〈산업 특강 시즌1, 2〉등 다양한 방송강의를 해왔다. 현재 산업교육전문기관 B&I컨설팅의 CEO로서 프로그램 개발과 산업교육 전문 강사를 육성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과 기술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다’는 그는 발표 기술은 설득력, 협상과 함께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저서로는《협상의 지혜》,《발표 기술》,《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유쾌한 승부》,《발표의 정석》, 역서로는 《이기는 협상기술 101가지》 등이 있다.

당신은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편인가? 잘하지 못한다면 혹시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탓해본 적은 없는가? 멋지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사람을 부러워 해본 적이나 발표력 부족으로 곤란한 경우를 겪어본 적은 없는가? 그런데 왜 당신이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잘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지 의아했던 적은 없는가? 

프레젠테이션이란 ‘그 행위를 통해서 청중을 설득함으로써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남을 설득한다는 것은 남의 마음 그 자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그것에 충실해 보자.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결과는 그다음에 생각하고 대처해 볼 일이다. 

저자는 강산이 한 번 바뀌었을 세월 동안 강의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자신 있게 말한다. “준비해도 프레젠테이션을 못 하게 태어난 사람도 없지만, 준비 안 해도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없다.”

이 책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한 번이라도 질의응답 시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저자는 프레젠테이션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청중의 질문에 대해 능숙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훌륭한 발표는 능숙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질의응답 시간을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충하고 풍성하게 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은 더 빛날 것이다. 그런데도 이를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라. 그동안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은 없었을까?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려면 철저하게 목표 지향적이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의 목표는 청중을 이기기 위한 것도, 당신의 현명함을 자랑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최종 목표는 청중에게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공감을 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역시 ‘그렇다면 어떻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바로 이 책이야말로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결과로 이끄는 갈증을 가장 시원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지난 14년간의 산업교육 전문 강사 생활,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너 경험 속에서 이런 욕구와 욕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방법을 제안하며 가끔은 윽박지르며 그들과 함께 고민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트레이닝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그들의 자세와 기술에 보람을 느끼며 ‘어떻게 지도해야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 ‘그들은 왜 프레젠테이션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걸까’, ‘저런 동작이나 행동을 하면 좋은 것을 알면서도 왜 시도하지 않는 걸까’, ‘그의 어떤 행동을 바꾸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을 달라 보이게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그런 고민과 경험이 쌓이면서 바꿀 수 있는 것들과 바꿀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하게 되고 마음먹기와 훈련을 통해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게 되었다. 그래서 시도해도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바꾸라는 무리한 요구는 버리고, 실천 가능한 것들만 시도해도 그들의 프레젠테이션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잘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 다만 잘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는 선천적인 능력 혹은 자질은 분명히 있다. 그래서 트레이닝 중에 어떤 학습자들에게는 “좋은 자질을 주신 부모님께 오늘 전화해서 감사함을 표현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그런 자질을 갖추고 태어난 이들에게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선천적인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단언한다. 한때는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긴장하고 두려워하며, 한 다음에 좌절한 적도 많이 있었다. 다만 좋은 선배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철저하게 훈련받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지금은 프레젠테이션 기술에 대한 전문가로서 강의하고 클리닉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는 14년간 교육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힘들어하고 두려워서 꺼리는 사람들, 좀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클리닉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먹고 시도하면 분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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