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시의회 이민자 대표로 김유나씨 선출
브라질 상파울루시의회 이민자 대표로 김유나씨 선출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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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재단 첫 방문 기념해 노영혜 이사장과 김유나 이사와 아르시나 크라벤교수가 기념촬영을 했다.
2017년 5월 재단 첫 방문 기념해 노영혜 이사장과 김유나 이사와 아르시나 크라벤교수가 기념촬영을 했다.

브라질의 한인 차세대 대표주자로서 자신이 설립한 한류문화센터를 통해 K-종이접기(Jongie Jupgi)의 현지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김유나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가 상파울루시의회내 이민자 대표로 선출되었다.

브라질 한인투데이에 따르면 김유나 이사는 지난 6월10일 실시된 브라질 상파울루시의회의 이민자대표 선거에서 32명의 각국 후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75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상파울루시의회가 전체 이민자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시의회내 이민자 대표를 참여시키길 목적으로 치워졌다. 향후 김유나 이사는 이민자대표로서 이민자의 권리보호 및 증진, 이민자 정치 참여 장려, 공공정책의 분권화 작업에 관한 정책 모니터링을 수행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유나 이사는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돕는 R.E.D.E Brazil이라는 HR컨설팅 업체를 경영하면서 세계한인무역역회(월드옥타)의 차세대 리더,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선정한 ‘세계를 빛낸 여성 23인’으로 소개된 바도 있다.

김 이사는 브라질 사회에 한국을 알리고자 한국의 역사, 문화, 한식, 한류에 대한 서적을 출판했고, 오는 8월에는 한국 전래동화인 ‘해님 달님’을 포르투칼어로 번역 출판할 예정이다. 이 책에는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 후원하에 곽정훈 작가(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창작개발위원장)가 창작한 종이접기 도면을 넣어 현지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한국의 종이접기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김유나 이사는 그동안 브라질 현지에서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상파울루지부 양영준 지부장을 도와 종이문화재단과 K-종이접기의 세계화를 위한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16년 11월부터 자신의 현지 한류문화센터 안에 종이접기반을 개설 운영중에 있고, 종이문화재단이 펼치고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팔천만개모으기운동’에 참여하고자, 브라질 현지 교민수와 같은 5만개의 고깔을 아르시나 크라벤 교수와 제자들을 비롯해 많은 한인단체들과 함께 접어서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렸던 ‘제1회 대한민국 K-종이접기역사포럼’에서 열렸던 합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유나 이사는 “종이문화재단 가족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상파울루 시의회가 주관한 이민자대표 선거에 입후보해 이민자 대표로 선출되었다”며, “한인뿐만 아니라 전체 이민자들을 대표하는 자리지만,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종이접기를 널리 알리고, 더불어 재단에서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모으기운동’도 알려서 이 곳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지구 반대편인 남미 대륙 브라질에서 K-종이접기의 세계화를 위해 발군의 활동을 하고 계신 김유나 이사가 당당히 선거를 통해 상파울루시의회에 이민자 대표로 참여하게 된 것을 종이문화재단 가족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김이사가 인사말에서 밝힌 것처럼 K-종이접기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17년 11월 국회에서 열렸던 ‘제1회 K-종이접기역사포럼’에서의 고깔합지식 장면 (왼쪽끝이 김유나이사)
2017년 11월 국회에서 열렸던 ‘제1회 K-종이접기역사포럼’에서의 고깔합지식 장면 (왼쪽끝이 김유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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