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법
[신간] 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법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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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남석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융합과학인 인터랙션 사이언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개인과 조직 문제 컨설팅 및 집필, 강연을 하고 있으며, 성인과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문화로스팅>이라는 복합 문화공간을 가족과 함께 운영하며 새로운 삶의 대안을 실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흔, 괴테처럼》, 《무삭제 심리학》, 《인지편향사전》, 《선택하는 힘》, 《뭘 해도 괜찮아》 등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중국과 대만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조직과 사람의 요건은 무엇일까. 문득 스쳐 가는 아이디어를 붙들고 끝까지 갈고 닦는 완벽주의? 생각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빠른 추진력? 큰 성공을 위해 사소한 위험쯤은 무릅쓸 줄 아는 과감함? 모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에 앞서 반드시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창의성’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것을 갖췄다 해도 창의성이 없으면 평범한 결과물밖에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독특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픽사(Pixa)가 세계 최고 회사로 거듭난 비결 역시 창의성에 있다. 픽사는 모든 직원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끌어모으고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데 있어 최고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었다. 

흔히 비범한 사람들을 가리켜 ‘천재’라고 부른다. 그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창의성으로 새로운 이론이나 사물을 창조해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실체가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미국 심리학자 매슬로(Abraham Maslow)는 “창의성은 모든 인간 본성에 내재하는 기본적 특성”이라고 했다. 즉, 천재와 범재의 차이는 천재들은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마음껏 확장한 사람들이며, 범재들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나머지 생각 역시 스스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책 《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의 출발점 역시 거기에 있다.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융합과학인 ‘인터랙션사이언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이남석 소장은 “천재와 범재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며, “평범한 사람도 천재들의 사고 과정을 배우면 어느 정도 그들과 같은 사고방식을 소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에 관한 책은 매우 많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실체가 있는 결과물로 발전시키느냐에 관한 가이드는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것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알 길이 없다. 과연, 어떻게 해야 아이디어의 깊이를 더하고, 실체가 있는 획기적인 결과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은 철학·예술·문학·과학·수학·경영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비법을 담고 있다. 아인슈타인, 제임스 왓슨, 프랭크 바움, 빌 게이츠 등이 그들로, 평범했던 그들이 어떻게 해서 모두가 인정하는 창의적 천재로 거듭났는지 그 비결을 상세한 이야기와 함께 가상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아무리 천재라도 자신이 열정을 바칠 분야를 만나기 전에는 평범하거나, 보통보다 못한 생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아인슈타인이 그랬고, 파스퇴르, 빌 게이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만나 반복되는 학습과 훈련을 통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섰을 뿐이다. 

창의성은 이제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많은 조직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필수요건이 되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그것을 갖출 수 있냐는 것이다. 이 책은 개인은 물론 조직에 쏟아지는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법과 가이드를 제시한다. 다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창의적 문제해결의 힘을 기르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할 것이다. 

생각 하나로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비법 8가지 

▣ 용기 : 창의성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두려움을 떨쳐내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표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비범한 창의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자기 생각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내어 끝까지 그것을 지켜낼 줄 알아야 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용기가 있어야만 창의성과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 협력 : 창의성의 꽃은 홀로 피지 않는다! 지적인 경쟁자를 항상 옆에 둬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은 창의성을 꽃피우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짜 능력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그의 능력까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발견 : 잡동사니도 명작으로 만들어라!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관찰하라 

창의성 비법은 ‘입력’과 ‘출력’ 사이에 있는 ‘처리 과정’에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남들이 우습게 여기는 것을 ‘입력(Input)’ 받아도 놀라운 성과를 ‘출력(Output)’한다. 이는 문제를 볼 때 의미 있는 패턴을 잘 뽑아내기 때문이다. 

▣ 직관 : 번쩍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마라!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고정관념부터 허물어야 한다. 하지만 그 하나만 갖고 창의적인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의성의 또 다른 중요한 본질인 ‘직관’ 역시 잊어선 안 된다. 

▣ 논리 : 비판적 사고의 힘! 논리를 통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라 

논리와 창의성은 마치 냉정과 열정 사이의 거리만큼이나 멀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논리 역시 창의적인 답을 만드는 생각 과정 중 하나다. 

▣ 실용 : 실생활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라! 실용적인 문제일수록 해결하기가 훨씬 더 쉽다 

똑같은 문제라도 실생활적인 측면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훨씬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발휘할 확률도 높고, 그것이 실제로 적용될 확률 역시 높다. 

▣ 조화 : 논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이성과 감성을 조화시켜라 

이성적인 상태냐 감성적인 상태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요소를 조화롭게 고려한 최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 

▣ 모순 : 약점으로 확실한 반전 포인트를 만들어라! 모순 속에 답이 있다 

약점을 감추기보다는 그것에 맞서 치열하게 싸울 때 놀라운 창의적 성과가 나온다. 창의성은 서로 모순되는 것을 껴안는 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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