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연대 “MBC·KBS 이념방송에 국민은 분노… 더 참지 않을 것”
바른언론연대 “MBC·KBS 이념방송에 국민은 분노… 더 참지 않을 것”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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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이념방송 최승호 체제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아…KBS도 심각”

최승호 MBC 사장이 취임 후 인사 등 각종 보복논란을 주도하면서도 저조한 시청률과 최악의 경영실적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언론감시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대표)는 4일 “공영방송이 언론노조 강령에 따른 한 목소리만 내게 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분노를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바른언론연대는 이날 <이념 속에 말라죽어가는 KBS MBC...국민 분노 참지않겠다!>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식 공포경영으로 권력견제 언론기능이 죽어가는 양대 공영방송사를 질타했다.

바른언론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상파 사업자별 방송사업매출 및 영업손익 현황(’08~’17년)’에 따르면 지상파 3사 중 MBC 경영적자가 최악”이라며 “지난 2016년 파업 후 최승호 사장 체제 1년의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승호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업무협약을 맺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내 ‘뉴스타파’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날 ‘광우뻥’의 주역이기도 하다”면서 “전국언론노조는 알려진 바와 같이 정치위원회 규정을 두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기치로 하는 이념집단”이라고 밝혔다.

보복논란, 저조한 시청률, 무능경영으로 도마에 오른 최승호 MBC 사장
보복논란, 저조한 시청률, 무능경영으로 도마에 오른 최승호 MBC 사장

바른언론은 “최승호 사장 취임 직후부터 MBC사내에서는 곡소리가 터져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방송통신위원회-방송문화진흥회-MBC’ 구도 속에서 비언론노조원들에 행해진 무자비한 해고와 부당전보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까지 총 10명 이상이 해고, 수십 명이 정직 및 감봉조치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노조원들로 간부급을 교체했음에도 지난 한해 기록된 최악의 수익은 여전히 MBC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언론노조 이념에 따른 최승호 사장 체제 MBC 내부 난도질. 그 과정과 결과물이 과연 국민을 위했는지 믿을 수 없다는 뜻”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단체는 “그럼에도 사태는 심각해지고 있다. KBS 내 언론노조 또한 공식화된 제도 외 불법 감사조직까지 구성, 언론노조 비판세력 숙청을 자행하고 있다”며 “사내 기자협회 좌편향성을 비판한 기자 130 여 명 소환 조사를 비롯한 온갖 공포경영으로 언론노조 비판 목소리를 탄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언론은 그러면서 “언론노조에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며 “언론노조는 국민의 방송 찬탈 위한 ‘숙청’의 칼바람을 당장 멈추라. 우리 사회 다양한 목소리가 녹아들어야 할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언론노조 강령에 따른 한 목소리만 내게 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분노를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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