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실력보다 안목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신간] 실력보다 안목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7.06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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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온라인 야구 중계가 어떻게 연결될까?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배달 피자가 맛있기까지 하면 안 될까? 망해가는 종이 잡지가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탁월한 비즈니스를 이끄는 혁신가들, 오래된 기업을 되살려낸 실력자들,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실현시킨 도전자들은 무언가 다르다. 불편한데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 분명한 장점인데도 사소하게 넘기는 것들, 우리가 그냥 흘려보내는 것들에 그들은 주목한다. 그들은 발견했으나, 우리는 보지 못한 것. 그것이 바로 안목의 차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이자, 다음 해의 라이프 트렌드 동향을 예측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라이프 트렌드》시리즈의 저자 김용섭 소장은 비즈니스 창의력과 트렌드 인사이트에 관한 10여 년의 연구와 연간 200회가 넘는 강의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고 탁월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좋은 ‘안목’을 지목했다.

이 책에서 그는 비즈니스 분야를 포함한 70여 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상황에서 부딪친 문제들을 풀어가는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인 비즈니스 창의력은 결코 지능이나 인맥, 학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눈과 관찰력, 경험 등으로 사회의 현상과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안목(眼目)’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의 좋고 나쁨 또는 진위나 가치를 분별하는 능력이다. 비즈니스 분야에서 안목은 드러나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고,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이며, 좋은 것에서 더 좋은 것을 찾아내는 눈이기도 하다. 

안목을 가진 사람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법을 정확히 찾아내고, 정글 같은 세상에서 진짜 경쟁자를 골라내며, 미래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 

저자는 이 안목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한다. 사소한 것도 적극적으로 보는 예민한 눈(Keen-sight), 세상 모든 것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교차하는 눈(Cross-sight), 항상 미래의 시점에서 보는 넘나드는 눈(Fore-sight), 드러나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하는 추리하는 눈(In-sight)으로, 이들은 각기 존재하면서도 서로 겹쳐지고 결합되며 더 깊은 안목을 만들어낸다. 생각 없이 관성에 따라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안목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조직 내에서 직급이 높아지거나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혹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안목은 반드시 필요한 비즈니스 자질이며, 실력 중의 실력인 것이다.

“그들은 했는데, 왜 난 못했을까?” 같은 것을 봤는데도 남다른 성과를 낸 사람들을 보면 늘 하는 질문이다. 어떤 사람은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루고, 어떤 사람은 그 성공과 도전을 보며 시기와 질투를 느낀다. 

하지만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도 소셜 네트워크의 기회를 포착한 수많은 도전자들 중 한 명이었다. 우리가 최고의 성공을 거둔 그만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어차피 시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애당초 성공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탁월한 안목도 도전하는 자에게 따르는 몫이다. 

세상의 중요한 것들은 결코 쉽게 답을 드러내지 않고, 드러난 답은 모두가 다 아는 답이기에 결코 무기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숨겨진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세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통해, 제대로 된 안목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냈는지 살펴보며,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안목의 힘을 길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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