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크리스 헬더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뛰어난 전문연설가로 16년간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미국, 유럽에서 총 2,000여 번의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과 영향력, 잠재력, 리더십 등과 관련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고객, 동료, 가족, 직원 그리고 팀원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이전 책 《대화와 설득의 기술: 원하는 것을 얻고 인생을 바꾸는 (The Ultimate Book of Influence)》(매일경제신문사)은 다섯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며, 《도움이 되는 신념: 긍정적 사고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Useful Belief: Because it’s better than positive thinking)》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비즈니스 서적 중 한 권이다. 
 

오늘날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자극과 정보 그리고 메시지에 노출되어 있다.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온갖 정보와 SNS 등 외부의 소음은 결국 어떤 것에 신경 써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내면의 소음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외부의 소음과 내부의 소음에 너무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아무런 의미 없는 소음을 자신의 삶에서 제거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과 시간 그리고 행동에 방해가 되는 소음이 무엇인지, 나아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구분해야 한다. 완벽한 부모, 완벽한 파트너, 완벽한 직원 그리고 완벽한 친구가 되기란 불가능하다. 

나 자신을 돌보고 뭐든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특히 삶의 모든 부분을 바꾸려 노력하기보다 정말 개선하고자 하는 한두 가지에 집중할 때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나치게 모든 일에 완벽하려 애쓰기보다는 우리가 마주한 모든 상황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 더욱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작은 변화들을 찾아내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느끼는 죄책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소음을 줄이는 10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가령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낄 때, 완벽하지 못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낄 때 10초 동안만 죄책감을 느낀 다음,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자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감정에 너무 휩쓸려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활동과 사람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본 다음, 중요도를 나타내는 여섯 개의 원을 그려 중요한 일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가족, 직장, 친구, 건강, 지역 사회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 등 여섯 개의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여섯 개의 원 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소음으로 인해 중요한 일로부터 집중이 분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의 경우 과감하게 거부해야 하며, 만약 그게 어렵다면 딱 10초만 죄책감을 느끼고 중요한 일로 시선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 또 외부에서 오는 소음을 차단하고, 중요한 일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가속화된 집중력을 발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쉴 새 없이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는 그동안 중요한 사안들 사이에서 나름의 균형을 찾기 위해 한꺼번에 여러 일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익혀왔다. 하지만 멀티태스킹은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할 일을 결정한 다음,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집중할 때 훨씬 더 좋은 성과가 나타난다. 

이 밖에도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소개하고 있어 한 번에 쭉 읽고 곧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 소음에 끌려갈 것인가, 아니면 소음을 휘어잡을 것인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언제까지 방해만 받고 있을 것인가? 
정말로 중요한 일의 집중을 분산시키는 소음을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