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논백 리더십 전략... 심리학 논문 100편에서 찾아낸 성공하는 리더십의 기술
[신간] 논백 리더십 전략... 심리학 논문 100편에서 찾아낸 성공하는 리더십의 기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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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병철 박사는 학문과 실무의 중간계를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그는 현재 중간계 캠퍼스 대표로 있으며, 인지심리학, 소비자행동, 마케팅, 브랜드에 관한 수천 편의 논문을 읽고 정리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재구성,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3년 고려대 경영대에서 ‘브랜드 시너지 효과’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박사학위 논문이 마케팅 관련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게재되었다. 

‘학문과 실무의 중간, 중간계 캠퍼스’ 논백 시리즈의 두 번째 편, 『논백 리더십 전략』이 출간되었다. 저자 신병철 박사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실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효과 만점, 실용 만점의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계 캠퍼스 강의의 핵심인 ‘논문 100편 씹어먹기’의 첫 번째 주제인 ‘경쟁 전략’에 이어 두 번째 주제 ‘리더십’을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강력한 리더의 카리스마와 높은 금전적 보상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제조업 중심의 과거가 있었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할수록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양해지고, 다양한 욕구에 맞추어 산업은 점점 고도화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일컫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과거처럼 높은 금전적 보상은 오히려 성과를 나쁘게 하는 독이 된다는 것을 이미 여러 연구에서 검증하고 있다. 그리고 한층 복잡한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리더십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십과는 차이가 있다. 기업이나 조직의 오너 혹은 임원이나 몇몇 팀장이 발휘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리더십을 가지는 ‘셀프 리더십’이다. 구성원 모두가 셀프 리더십을 가지고 일을 할 때, 비로소 기업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셀프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일의 시작과 끝을 알게 하는 것’이다. 발전을 거듭할수록 세분화된 업무의 영역은 자신의 업무에 있어서는 전문성이나 숙련도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전체 일을 보았을 때 자신의 업무 영역이 아니라면 알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일을 시작과 끝을 알게 한다는 것은 내 일이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었고, 그 다음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의미와 명분을 생각하게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직원들이 일의 의미와 명분을 알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현재의 리더들이 해야할 일이다. 

저자는 『논백 리더십 전략』에서 일의 의미와 명분을 알고 하는 것이 어떤 성과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수많은 논문과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논문과 실험을 통해 증명된 사실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적용하는 과정에서 리더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칫 ‘리더십’이라고 하면 주관적이고 수치화되지 않은 비효율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논백 리더십 전략』을 끝까지 읽고 나면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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