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경제 읽어주는 남자... 어려운 경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신간] 경제 읽어주는 남자... 어려운 경제, 알기 쉽게 설명한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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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석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고,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하는 전문가로서 선임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으로 경제와 산업을 넓고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강의하면서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포럼에서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들에게도 특강을 통해 경제의 현안을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의 필명과 같은 제목의 책 《경제 읽어주는 남자》는 어렵다고 생각되는 경제의 기본 개념들을 최신 경제 이슈들을 활용하여 쉽게 풀어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구체적으로, 책은 총 3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 Part 1에서는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 지식들을 설명해 놓았다. 경제라는 개념 자체부터 풀이하고, 소비와 투자는 어떻게 다른지, 경제성장률을 이해하는 게 왜 중요한지 등을 집고 넘어간다. 현실 속 경제 현상들을 본격적으로 소화하기에 앞서 기본 재료들을 살펴보는 식이다. 

Part 2에서는 금리, 무역, 환율, 부동산, 실업률 등 13가지의 주요 경제 개념들을 설명한다. 마치 강연을 듣는 듯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한 구어체로 서술하였다. 그래서 구성 면에서도 제1강, 제2강, …… 하는 식으로 이름 붙였다. 그리고 각각의 강연 뒤에는 ‘응용학습’이 이어진다. 앞부분의 기초 강연에서 배운 지식들을 지금 현재 이슈가 되는 현실 경제에 대입해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1강 금리’에서 금리를 둘러싼 각종 기초 지식을 배웠다면, ‘금리 응용학습’에 가서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기준금리 기조를 살펴보고, 기준금리 인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기업과 개인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Part 3에는 ‘2019년 경제전망’을 담았다. 당장 우리 삶에 변화를 몰고 올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 10가지를 선정하여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책을 고민해보는 시간이다. 대표적으로,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의 양상, 높아지는 신흥국 위기 가능성, 고조되는 역전세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이 담겼다. 

물론 경제 사전이나 경제 교과서 식의 컨셉을 내세운 책들은 이미 많다. 하지만 그러한 접근만으로는 현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대학에서 4년간 경제학을 전공하고도 당대의 경제 현상들을 잘 설명하지 못하거나, 경제 기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같다. 이 책은 지금의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건이나 뉴스들을 제시하고, 그것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함께 설명해서 더욱 유익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곧잘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곤 한다. 그것들을 대중의 언어로 번역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경제 전문가인 현석원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수석의 추천사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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