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 ‘경계에 선 아이들’, ‘마담B’ 등 탈북자들의 다양한 삶 조명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 ‘경계에 선 아이들’, ‘마담B’ 등 탈북자들의 다양한 삶 조명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8.11.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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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

중도입국 탈북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경계에 선 아이들> 개막작으로 선정!

<마담B> <아리아> <우리 가족> 등 지난 8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린 11편의 화제작 상영!!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오는 11월 2일, 3일 이틀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과 사회 문제를 환기하며, 통일 시대를 준비한다는 취지의 영화제이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소망교회가 후원한다.

주관 단체인 (사)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북한의 민주주의와 인권 실현’을 목표로 창립된 NGO 단체로, 2009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한바 있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의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국내외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과 북한인권영화 제작지원 공모전’과 북한 인권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와 젊은 영화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통! 통! 영상제’ 등이 있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한반도 통일과 북한인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도 해외상영회를 개최하여 북한 인권 문제와 사회 현실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고 있다. 오는 11월 30일-12월 1일에 베를린에서 북한인권 영화 상영회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는 총3개국 11편의 화제작들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중도입국탈북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경계에 선 아이들>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경계에 선 아이들>은 탈북자출신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장과정과 현장모습을 담은 영화로, (사)세이브엔케이(Save North Korea 대표 김범수)가 제작했다. 영화는 중도입국 탈북청소년 문제에 대해 한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전환점을 마련한다.

특히 제8회 영화제에서는 한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다양한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중국에서 한국에 입국하기 전 성형까지 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온 탈북자 류수현. 그러나 매 순간 죽음에 대한 공포, 불안한 눈빛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류수현의 대한민국 생활을 그린 <방문객>이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북한을 떠나 한국에 오기까지 1만 Km. 그 길을 따라 질주한 남과 북 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탈북로드 다큐멘터리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 한국에 온지 16년 된 24살 탈북자 영호. 보통의 한국사람이 되고 싶어 특채를 마다하고 공채시험으로 회사원이 된 영호의 이야기를 다룬 <공채사원>이 소개된다.

액션캠을 머리에 쓰고 자신의 24시간을 촬영, 기록하는 탈북청년 혜원의 남한정착 이야기 <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와 북에서 선전화를 그렸던 경험을 살려 그림 아르바이트를 벽화그림으로 ‘홍대벽화녀’ 된 탈북여성 설지와 그런 설지를 취재하려는 방송국 PD의 이야기를 다룬 <설지> 등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국의 국민이 되어가는 젊은 탈북자들을 다룬 작품들이다.

목숨을 걸고 탈북해 한국에 왔지만 결국 다시 제3국으로 떠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북도 남도 아닌>, 돈을 벌기 위해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넘어 갔다가 시골에 강제로 팔려간 한 탈북여성의 비극적 삶을 다룬 윤재호 감독의 <마담B>도 있다. 그리고 탈북청소년 그룹 홈 ‘가족’에서 노총각 선생님과 생활하는 10명의 아이들이 ‘우리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우리 가족> 등은 이 땅에서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야 할 탈북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라오스주재 한국대사관에 들어 온 신원을 알 수 없는 열 살 남짓 여자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아리아>, 북한 당국이 외국인 영화감독에게 최초로 허락한 북한 유일의 영화학교와 학생들을 담은 <위대한 극장 북조선>은 오늘을 살고 있는 북한주민, 탈북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INFORMATION

* 행사명: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 기 간: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3일(토)

* 장 소: 대한극장 4관

* 주 최: 북한인권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 주 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 후 원: 소망교회

* 공식 홈페이지: www.nhiff.org

*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HIFF

*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nh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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