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세계 그리고 한국 경제를 관통하는 중대한 흐름과 최신 트렌드 19가지
[신간]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세계 그리고 한국 경제를 관통하는 중대한 흐름과 최신 트렌드 19가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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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결정점(deciding point)’으로 불릴 2019년 경제 

경제의 흐름은 국가와 기업, 개인의 삶에 중대한 결과를 낳는다. 사소한 선택과 중대한 선택이 공존하는 사회는 이러한 순간들이 모여 역사가 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각적인 상황과 주변국들 간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만들고 한국 경제는 이러한 거대한 경제의 흐름에 역행한 적이 없다. 

2018년이 다양한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던 해였다면, 2019년은 위협요인이 절대적으로 많은 해가 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하고, 대내적으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재해 있다. 한국 경제에 찾아든 경제 지형의 변화는 기회가 아닌 위기가 될 것이다. 

세계 그리고 한국의 경제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저자 김광석은 2019년 한국 경제를 결정점(deciding point)으로 규명했다. 경기 확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시점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경제주체들의 의사 결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3대 경제주체(가계, 기업, 정부)들이 2019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대내외적인 위협요인과 기회요인 등이 포함된 최신 경제 이슈 19가지를 선정하였다. 2019년의 경제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발생할 불확실성의 요인들이 더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고용, 부동산, 인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과 같은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즉, 정책적·경영적·투자적 의사 결정의 환경이 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상존해 있는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에 적시 대응하고, 국내 구조적 하강요인들에 대해 예견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망과 대비 전략이 없다면 한국 경제는 또 다시 중장기적인 침체국면에 처할 수 있다. 모든 방안에 앞서 2019년의 경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경제를 낙관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대책 없는 낙관은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를 상황을 피하는 것’일 뿐이다. 이는 한국 경제를 구조적 장기침체에 처하게 만드는 가장 큰 실수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세계라는 ‘바다’를 먼저 보아야, 한국이라는 ‘배’가 어디로 나아갈지 알 수 있다! 

한국이라는 ‘배’는 세계라는 ‘바다’를 먼저 보아야 알 수 있다. 배가 아무리 튼튼히 지어지고, 연료를 충분히 보유하며, 성실한 선원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을지라도, 폭풍을 동반한 파도를 만나면 움직일 수 없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 상당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경제전망을 수행하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은 세계 경제, 주요국 경제, 국제 무역, 국제유가, 환율 등에 대해서 IMF(국제통화기금) 등의 국제기구 전망치를 전제로 한다.

즉, 한국 경제를 전망할 때, 세계 경제의 주요 변수들은 국제기구의 전망치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은 2019년 세계 경제의 지형을 세계 경제, 주요국 경제, 국제유가, 환율 순으로 살펴보고, 주요 국제기구들의 전망을 전제로 한국 경제를 전망했다. 

저성장기의 기점이 되는 2019년은 많은 기회와 위험이 공존한다. 미중 무역 분쟁, 터키 경제제재, 이란 핵제재 등을 비롯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자본유출의 위험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미래 상황도 밝지만은 않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는 1 년 5 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가 이처럼 오랜 기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때 이후 최장 기록이다. 한국 경제의 부진을 설명해 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용’이다. ‘고용난’은 소득수준을 위축시키고, 이어서 소비침체로 연결시킨다는 측면에서 한국 경제를 ‘구조적 장기침체’로 연결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한국 경제의 흐름을 읽는 또 다른 기준은 ‘투자’다. 투자는 고용의 선행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에 고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투자가 회복세에 접어드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설비투자와 건설 투자가 2018년 2분기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떤 것이 우리에게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될지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한다. 가계, 기업, 정부는 의사 결정에 앞서 경제와 산업의 전개 과정을 전망하고 중장기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 2019년 경제를 마주한 바로 지금, 철저한 대비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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