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아카운터빌리티
[신간]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아카운터빌리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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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수영은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연구교수이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미디어교육이 수용자주권의식 함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조치(上智)대학에서 받은 석사 및 박사학위의 연구 테마는 “공영방송과 어카운터빌리티”로 집약된다. 

성균관대학교 BK21 박사후연구원과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총무이사와 연구이사,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무이사와 연구이사, 한국언론학회 언론과사회연구회 총무, 한국언론학회?일본매스커뮤니케이션학회 한일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사)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및 이달의 좋은?나쁜 보도 선정위원, KBS 진실과미래위원회 위원이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저널리즘, 미디어 규범론, 공영방송, 그리고 한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좋은미디어(언론)’가 ‘좋은사회(세상)’를 만들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국내 미디어와 언론의 문제적 현상을 개선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구에 임해 왔다. 

‘해외 공영방송의 재원유형 및 일본 공영방송 NHK의 개혁 사례’, ‘지상파TV 3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무보도와 단독보도 뉴스에 관한 연구’, ‘공감과 연민, 그리고 정동(affect): 저널리즘 분석과 비평의 외연 확장을 위한 시론’, ‘만화 혐한류(マンガ嫌韓流)의 이야기 분석을 통해 본 일본 내 혐한류에 관한 연구’, ‘사이버 공간에서의 역사의 내전(內戰)화: 일간베스트저장소의 5?18 언설을 중심으로’, ‘신한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수용 및 소비 방식은 한류 드라마와 어떻게 다른가?’ 외 다수의 논문을 출판했다. 단행본으로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관점이 있는 한국 방송 사회문화사』(공저), 『한국사회와 미디어 공공성: 쟁점과 전망』(공저), 『探査ジャ?ナリズム/調査報道~アジアで台頭する非?利ニュ?ス組織』(공저) 등이 있다.
 

이 책은 미디어의 새로운 책임과 역할은 무엇이며 그 기준과 원리는 무엇인지에 천착한 정책(policy) 연구다. 규범론이자 제도론이기도 하다. 논의의 핵심 매개항은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과 어카운터빌리티(accountability)다. 두 개념의 본질과 속성,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지 살펴 보고, 미디어 규범의 수정보완 및 재생산을 시도했다. 

허친스 보고서(1947), 로스 보고서(1949), 애넌 보고서(1977)가 공표된 당시 미디어를 둘러싸고 제기되었던 사회적 우려와 각종 문제제기들, 위기 극복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제시된 처방과 해법들 속에서 현대적 시사점과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 그 핵심은 언론 자유의 패러다임을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특권’으로 인식하는 소극적 자유에서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 ‘자유롭고 어카운터블한 언론’을 지향하는 적극적 자유로 전환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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