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서울에서 주목해야 할 스물다섯 개의 공유 공간
[신간]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서울에서 주목해야 할 스물다섯 개의 공유 공간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0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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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거리에는 유난히 ‘임대’ 포스터가 눈에 띈다. 수도권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지표는 평균 12%로 꾸준히 증가 추세로 강남을 비롯한 주요 상권에서도 다수의 공간이 비어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런던과 일본에서는 빈 공간을 맥락있게 엮어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책과 민간의 활동이 두드러지듯, 국내에서도 유휴 공간에 활력을 가져오는 공간 기획자와 운영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제는 오히려 건물주가 나서서 공간을 잘 운영해줄 수 있는 팀을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공간 공유는 새로운 도시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았다. 공유는 경제적 부가가치 뿐 아니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역동을 만드는 것은 결국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자신만의 ‘콘텐츠’와 ‘유니크한 운영방식’을 기반으로 공간 브랜드를 만드는 그룹을 ‘로컬브랜더(Local Brander)’ 라 정의한다.

로컬브랜더는 기존 관례 처럼 내려오던 공간 유형을 대신해 새로운 스타일으로 타 공간과 차별화된 그룹을 말한다. 앤스페이스는 기획자 개성과 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도시를 공간을 재탄생시키는 25곳의 공간을 5가지 공간 트렌드 키워드로 분류해 기록했다. 
 

로컬브랜더의 기획과 운영, 즉 콘텐츠에 집중해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를 펴낸다. 무엇보다 도시의 맥락을 가장 먼저 읽어 내는 도시작가 10인과 함께하며 다양한 사례 속에 꿈틀대는 도시 공간의 가치를 담았다. 공간을 조성하는 정책 리더는 공유 공간의 특별한 사례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고, 예비 공간 창업가와 공간 운영자는 실용적인 인사이트, 실 공간에서 찾는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에서는 공간을 살아움직이게 만드는 유무형의 ‘콘텐츠’에 집중한다.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핵심을 공간 운영자의 콘셉트와 디테일에서 찾았다. 골목 속 유니크한 로컬 브랜드와 멤버십 공간, 다채로운 방식으로 한 공간에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는 복합 공유공간, 팀마다의 색깔로 명확한 비전을 통해 운영되는 코워킹&코리빙, 현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한 청년공간까지, 25명의 공간 기획자를 만났다. 

로컬브랜더의 공간 운영 방식에 섬세한 감각을 가진 작가의 관점을 더하기 위해 로컬공간기록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이 닿은 ‘도시작가’ 10인과 함께 3개월 간 의미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취재해 인사이트를 녹여냈다.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를 통해 문득 지나쳐온 동네, 거리에서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서울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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