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리뷰]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4.06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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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사친 처드리는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온 일본에서 초호황기에 걸맞은 풍요로움을 목격한다. 성인이 된 그는 당시의 풍요로움을 동경했고 결국 다시 일본을 찾는다. 하지만 일본은 저성장과 계속되는 경기 침체를 겪는 중이었고 그 와중에 외국인인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웃바운드 영업뿐이었다. 이런 현실에서 그는 언제나 도망칠 길을 마련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년 후, 저자는 본인의 회사를 세웠고 여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그뿐 아니라 매년 2,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가르치는 아카데미 강사이자 파나소닉, 액센츄어, 닛산, NEC, 후지쯔, 요꼬가와전기,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고베제강, JTB, 도시바, 히타치 등 대기업에서 이문화 경영 및 이문화 전략을 세우는 국제 컨설턴트가 되었다. AVS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돗토리[鳥取] 현의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ITTR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2016년 12월에는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와 빅 이벤트인 ‘MASTER OF WEALTH’의 공동 주최자가 되기도 했다. 

그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되지 않아 푸념만 일삼던 그는 어느 날 출장차 인도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대부호를 만나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듣게 된다. 

“자네는 일본에서 계속 월급쟁이로 살 건가?” 
“기왕 일본에 갔으니 최첨단 테크놀로지 분야를 파고들어 봐.” 
“인도의 뮤지컬을 활용해 보지 그래?” 


마지막으로 “자네는 조금만 변하면 분명 성공할 거야”라는 조언을 들은 그는 대부호의 말을 믿기로 했고 대부호처럼 되겠다고 결심했다. 생각이 바뀌자 행동이 바뀌었다. 그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열심히 읽었고 성공한 사람에게 다가갔다. 

한탄하고 푸념하고 위로해 주던 동료가 가득한 집단에서 나와 성공한 사람, 부자 집단에 들어갔을 뿐인데 그의 일상이 달라졌다.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되었고 필연적으로 목표 수준이 높아졌다. 외부 스터디 모임이나 세미나에 참여해 보자는 생각도 들었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돈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부자가 될 사람은 
수준이 같은 사람들과 계속 교류한다 
결국 부를 이루지 못할 사람은 
수준이 높은 사람과 교류하려고 옮긴다 


앞으로 부자가 될 사람은 분명히 있고 당연히 비결 또한 존재한다. 책은 지속적으로 질문을 할 것이다. 당신은 돈을 늘릴 생각을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막연히 돈이 모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당신은 되도록 TV를 보지 않는 사람인가, 아니면 몇 시간씩 TV를 보는 사람인가? 당신은 쓸데없는 지출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것들을 파악조차 하지 않는 사람인가? 이에 앞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도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 지출은 정말로 지출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때 꼭 돈을 써야 할까?” 


결국 이 책은 당신을 다그칠 것이고 그로부터 미래 어느 날, 부자가 될 사람과 가난뱅이로 남게 될 사람 중 어느 쪽에 해당될 사람일지를 마주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생각의 틀을 깨부술 부의 열쇠를 쥐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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