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한 자본주의? 역사가 증명한 부의 원동력은 ‘자본주의’
추악한 자본주의? 역사가 증명한 부의 원동력은 ‘자본주의’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07 13: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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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마존 1위 '돌풍'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5월 국내 출간 예정

45명의 억만장자를 인터뷰해 자수성가한 그들의 성공비결이 ‘세일즈 능력(영업능력)’이었음을 밝힌 책 <웰스 엘리트(The Wealth Elite)>로 국내에 알려진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라이너 지텔만 박사(Dr. Rainer Zitelmann)의 신간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출판사 봄빛서원)>가 이달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책은 동독과 서독, 칠레와 베네수엘라, 한국과 북한 등 5대륙을 시간여행으로 본 흥미진진한 팩트와 연구의 성과물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선택한 나라의 극명한 경제적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부(富)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요소가 국가의 시장 개입이라고 진단한다.

아울러 지식인들이 한낱 신기루와 같은 논증 방식으로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사상에 붙들린 불완전한 사고를 비판한다. 우월감과 열등감, 질투와 거만함 등 지금까지 등한시되어 왔던 사회심리학적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은 1부 ‘국가의 부는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5대륙 시간 여행으로 본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1장. 중국 거지 마을에서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되다, 2장. 아프리카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3장. 독일 비자발적인 40년 대실험이 결말, 동독과 서독, 4장. 한국과 북한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5장. 영국과 미국 대처와 레이건, 경제적 번영을 이루다, 6장. 칠레와 베네수엘라 ‘시카고 보이즈’의 활약과 차베스의 몰락, 7장. 스웨덴 노르딕 사회주의의 환상이 깨지다)를 통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선택한 국가들의 구체적 사례를 살핀다.

2부 ‘그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역사가 말해주는 것들’에서는 (8장. 경제적 자유가 있는 만큼 사람들이 잘사는 이유, 9장.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 위기가 아니다,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좋아하지 않을까?, 11장. 자본주의 개혁을 위한 변론)에서는 위의 사례를 토대로 지식인들의 허위성을 통렬히 비판한다.

- 지식인들은 스스로 엘리트라고 생각하지만

라이프스타일에서 자신과 경쟁관계에 있는 엘리트,

즉 경제 엘리트보다 자신이 뒤처진다면,

지식인들에게 이것은 체제의 불공정함을

탓할 요인인 것이다. 특히 지식인 엘리트들은

자신들이 경제 엘리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식인들의 반자본주의는 이러한 체제의 책임자,

즉 자본주의자들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셈이다.

지식인들은 부자들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수단과 방법으로 부를 얻는다고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도덕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부자가 아니다”와 같은

설명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식인들은 자신들보다 많이 배우지 못한 기업인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유를 정확하게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불공정한 결과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비판한다.

이것이 반자본주의가 생긴 주된 요인이다 -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 중에서

출간 뒤 독일 아마존 분야 1위에 오른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는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실과 수치를 제시하여 자본주의 지지자들에게는 필독서, 비판론자들에게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은이 라이너 지텔만 박사(Dr. Rainer Zitelmann)은 역사학자, 정치학자, 사회학자다. 존경받는 기업인으로서 사업에도 큰 성공을 이루었다. 베를린자유대학교에 재직하다가 <디 벨트>지 편집국장을 지냈다. 21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그의 저서는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텔레비전 방송과 독일 유수 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지텔만 박사는 특히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한국인의 경제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것을 충고한다.

“우리 집 거실에도 텔레비전 등 우수한 품질의 대한민국 제품들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에 감탄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일궈온 경제적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만한 자격이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만든 마법의 공식은 자본주의와 교육열입니다. 여러분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잊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이 이 길을 계속 걷는다면 눈부신 미래가 보장될 것이고,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 많은 나라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 경제 논란이 거센 이 시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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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니 2019-05-07 16:15:15
정말 지금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출간을 기대합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