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마존 이노베이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아마존식 리테일 혁명의 모든 것
[리뷰] 아마존 이노베이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아마존식 리테일 혁명의 모든 것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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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자상거래의 시대, 아마존의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전략, 사용자 경험(UX) 전략, 무인점포 등 혁신적 접근법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며 전 세계로 침투하고 있다. 아마존은 더 이상 미국의 기업이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갖고 늘 살펴야 하는 ‘트렌드’가 되었다.

아마존의 사업 영역은 거의 모든 유형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걸쳐 있고 관련 기업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WPP는 아마존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 리테일(retail, 소매) 브랜드로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유통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아마존의 새로운 접근법에 밀려나는 전통적 유통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은 유통사업에서만 350억 달러(약 41조6185억 원)의 매출이 늘었는데, 이는 점포 7700개 매출이라고 한다. 아마존의 급진적 성장은 사실 우리 모두의 일과 관련될 수 있다. 아마존의 비즈니스는 이미 엔터테인먼트, 식료품, 출판, 광고,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등 여러 영역으로 뻗쳐 있고, 심지어 우주에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아마존의 성장 비결과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하나의 ‘현상’이 된 아마존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마존발 유통 혁신이 변화시키고 있는 쇼핑과 사업의 패턴을 남들보다 먼저 인지하고,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유통업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유통이라고 해서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마주하는 모든 부문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온라인 쇼핑의 진화와 그것을 이끄는 아마존은 그러한 변화와 기회의 중심에 있다.

아마존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시하는 운영 모델은 세계 표준이 되고 있다. 아마존은 더 이상 온라인 서점이나 쇼핑몰이 아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통합적 유통망과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을 갖추고 세계 시장의 경쟁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최대의 ‘공룡’이다.

이제 그들의 데이터 활용, M&A, 연구개발 등 모든 것을 살펴봐야 할 때이다. 오랜 세월 아마존을 조사하고 연구해온 저자들은 여기서 단지 한 기업의 성공담만을 다루지 않았다. 그들은 아마존 이노베이션을 유통, IT, 마케팅 등 다방면에 걸친 일대 변혁으로 보았다. 노련한 기업 분석가들답게 전략적, 경제적, 기술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아마존을 파헤쳤고 창업가, 투자자, 마케터, 기술자 등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을 전망하고 대비해야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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