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하버드 마케팅 강의... 세상이 변해도 늘 통하는 마케팅은 없을까?
[리뷰] 하버드 마케팅 강의... 세상이 변해도 늘 통하는 마케팅은 없을까?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27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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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인터넷기업이지만, 마케팅에 있어서는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처럼 신중하고 섬세하다.

무엇보다도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의 고객 사랑은 치를 떨게 만들 정도이다. 그는 모든 회의에서 의자를 하나 비어 두고는 회의 시작 전에 “저기에 고객이 앉아 있다고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모든 아이디어는 빈 의자에 앉아 있는 고객을 생각하며 발전시킨다. 

어떤 기업은 마케팅이 적중하여 한 순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은 수십 년에 걸쳐 조금씩 시장을 장악하기도 하지만, 고객을 중심에 두고 마케팅의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같다. 

<하버드 마케팅 강의>에서는 아마존과 같이 성공한 기업들의 마케팅을 파헤쳐 그들이 펼쳤던 마케팅을 생동감있게 전달한다. 마치 세계 최고의 기업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것처럼 상세하고 생생하게 다양한 마케팅을 간접체험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같은 다양한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고객의 수준은 높아지고, 마케팅은 더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환경에서 마케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사실, 본질이 훌륭한 마케팅이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바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마케팅의 핵심이다. 

이 책은 시장세분화, 마케팅채널, 브랜딩, 가격전략 등 마케팅의 근본이 되는 1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케팅의 숲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돋보이도록 세세한 마케팅 전략과 코칭을 함께 담았다.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언제나 통하는 마케팅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력하게 권하는 책이다. 

이 책은 마치 세계 유명 마케팅 석학들과 함께 공부하는 느낌을 준다. 세밀한 이론은 물론이거니와 각 이론에 대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실제 마케팅 사례가 돋보인다. 교수님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듣듯이, 동료와 함께 토론하듯이 흥미롭게 마케팅을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본에 충실한 하버드의 정신까지도 함께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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