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 대상 고용서비스 혁신에 나서
고용노동부, 청년 대상 고용서비스 혁신에 나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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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0월 29일 오후 2시에 더 케이호텔(서울 양재동)에서 ‘청년 취업 지원 유관기관 종합 연수’를 개최했다.

현재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수많은 기관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나 지역적 한계, 상호 소통 부족, 한정된 역할 등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청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모든 청년 취업 지원 서비스 담당자들이 모여 각 유관기관 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다른 기관의 우수한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연계 협력 방안을 토론하면서 종합적인 청년 취업 지원 서비스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연수가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고용노동부는 최근의 청년 고용 동향과 취업 지원 중심의 청년 고용 서비스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2018년 3월 15일 청년 일자리 대책의 본격적인 추진 이후 청년 고용지표의 개선 추세는 뚜렷하나 청년층 고용 사정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 서비스, 직업 훈련 분야를 강화해야하며 이를 위해 사업별 협의 활성화, 사업간 연계망 구축 등을 통한 연계 서비스 제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취업성공패키지, 청년취업아카데미 등 각 사업별 운영기관들이 취업 지원 중심의 서비스 운영 사례와 기관 간 서비스를 연계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시범센터인 대전고용센터는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고용 서비스 연계율을 높였으며 상담으로 취업 준비생의 진로 전환을 도와주어 해당 취업 준비생이 강소기업으로 취업하는 성과도 있었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우수 사례인 (사)한국조사협회에서는 모든 훈련과정을 기업과 연계하여 개설하고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모든 고용 서비스 전달 기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여기에 상호 연계 협력이 더해지면 성과가 갑절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별로 운영하는 청년고용협의회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 내에서 활발한 정보 공유와 사례 전파가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취업성공패키지, 대학일자리센터 이용 청년들을 다른 유관기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하는 등 청년들에게 효율적으로 정책이 전달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의 연계.협업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종합 연수는 두번에 걸쳐 개최되며 10월 24일에 대전 한남대에서 충청.영남.호남.제주권역 소재 취업 유관기관 대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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