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 신지식인' 붉은대게·새우 전문가 선정
해수부, '해양수산 신지식인' 붉은대게·새우 전문가 선정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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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선정하였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하 신지식인)’은 창의적 발상, 신기술 도입, 업무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해양수산인으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28명이 선정되었다.

올해 신지식인의 영광은 붉은대게 대중화에 기여한 권태은 씨(44)와 고품질 새우 생산에 앞장선 구연배 씨(45)에게 돌아갔다.

권태은 씨는 주로 생물이나 1차 가공제품(게맛살)으로 유통되던 붉은대게를 2차 가공 소포장제품(과자·게딱지장 등) 형태로 대형마트·편의점 등에 유통함으로써 수출의존도가 높은 붉은대게의 내수시장 확대에 공헌했다.

구연배 씨는 양식장 환경 개선과 다양한 실험양식을 통해 기존 새우양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고품질 친환경 새우 생산체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인에 선정되었다.

올해 선정된 해양수산 신지식인 2인은 10월 31일(목)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제3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주최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에서 인증서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가 수산계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총 5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해양수산 인재육성 포럼과 신기술 학술발표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는 수산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뿐만 아니라 실습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인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수산업 혁신과 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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