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터뷰]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미래통합당과 통합 않지만 후보 단일화 가능”
[미래인터뷰]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미래통합당과 통합 않지만 후보 단일화 가능”
  • 고성혁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2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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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분열인가 애국인가

대담 송종환 미래한국 발행인
사진·정리 고성혁 미래한국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전광훈 목사 후원으로 1월 31일 자유통일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작년 10월 3일 이래 나라를 걱정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광화문에 모였던 많은 단체들과 국민들 사이에 자유통일당의 창당을 놓고 ‘자유우파를 분열시킬 것’이라는 의견과 ‘대안세력’이라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참가자들이 광화문 집회에 나가는 것을 그만두거나 기대감을 나타내는 등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미래한국>은 지난 2월 17일 김문수 대표를 만나 창당대회 개최 이후 자유우파 국민들 간에 제기되고 있는 의구심, 우려와 우파 후보 단일화 방안 등 총선 대책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하고 3·1절 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들었다.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 자유통일당 창당 이후 광화문 우파 집회 참가자 중에 우파 분열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걱정하는 분들은 많이 계시는데 그 걱정 때문에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것입니다. 드디어 자유한국당이 ‘자살’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없어져버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간판을 내리면 안 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유승민의 3대 요구사항에 따르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승민이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당을 없애라는 요구에 굴복하면 되겠느냐 하는 겁니다. 슬프게도 자유한국당이 오늘 스스로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봅니다. 자유를 버리고 미래통합을 택했는데 통합도 안 되고 자유가 사라진 것입니다.

자유통일당을 분열세력이라고 하기 전에 저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묻습니다. 선거법이 바뀐 다음에 미래한국당 만들었죠. 이것은 분열입니까 아닙니까. 저는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은 ‘자살’이고 미래한국당은 ‘분열’로 보거든요. 이것은 정당한 분열이 아니고 위성정당, 위장정당, 꼼수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근거도 없고 명분도 없고 그저 비례대표 몇 석을 더 얻기 위한 것입니다. 비례대표 연동제를 막아야 하는데 막지도 못했습니다. 우리는 미래한국당과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광장에 태극기세력, 십자가 세력 그리고 청와대 앞에서 투쟁하면서 싸운 그 토대 위에 굳건하게 싸운 투쟁하는 정당을 만든 겁니다.

전광훈 목사는 당원도 대표도 아니고 후원자일 뿐
 

- 2019년 1월 6일자 유튜브 동영상에 보면 작년에는 전광훈 목사가 김무성 의원을 대통령 만든다고 하고 이번에는 김문수 전 지사를 대통령 만든다고 하던데 그 진의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자기 교회인 사랑제일교회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덕담 차원에서 교인들에게 한 말입니다. 아마 민주당 쪽 사람이나 구청장도 오면 대통령 만들어준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그렇게 립 서비스 차원에서 다 이야기를 합니다.
 

- 목사가 왜 그렇게 실없는 말을 합니까. 이해되지 않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정치를 안한다고 하면서 과거 기독당, 기독자유당을 만들어 왔고 이번에는 국민혁명당을 거쳐 1월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는데 전 목사와 김대표는 어떤 관계입니까. 누가 당수냐고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제가 대표죠. 전광훈 목사는 당원도 아니고 대표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후원자일 뿐입니다. 기독자유당에서도 마찬가지죠. 당원도 대표도 아닙니다. 자유통일당도 전광훈 목사가 강력하게 지원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자기들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죠. 대표는 김문수죠.

- 자유통일당은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이 많지만 국회에서 제대로 투쟁하지 못하기 때문에 창당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민주당의 좌측에 정의당 같은 존재가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자유통일당이 우파 측에서 그런 역할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창당한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좌클릭을 해서 통합을 하는데 그것을 우클릭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입니다. 통합하기 위해 좌클릭을 하는 이런 행동을 30년 동안 해 온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적화통일의 목전에 와 있습니다. 이번에 한번 한 것이 아니라 30년 동안 한 것인데 이번에는 도를 넘은 것이죠.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야말로 한줌도 안 되는 탄핵세력에 완전히 백기를 들고 자유 깃발을 내리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제가 이 당에 들어온 지 이제 26년째 접어드는데 국회의원 선거 때 당명을 바꾼 적도 없습니다. 대선 때 당명을 바꾸거나 다른 당과 통합의 과정을 거친 적은 있습니다. 제가 들어올 때는 민주자유당, 그다음에 신한국당, 이회창 때 한나라당, 박근혜 때 새누리당, 홍준표 때 자유한국당 이것은 모두 대선을 대비해서 당명을 바꾼 것입니다. 지난 25년 10개월 동안 총선에서 이렇게 당명을 바꾼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번 통합을 보면 결국 이언주 의원 하나 받아들인 겁니다. 그리고 유승민이나 이번에 들어온 8명도 과거 모두 한나라당 소속 의원 아닙니까. 큰 세력을 받아들인 것도 아닙니다. 탄핵 배신 세력을 몇 명 받아들이고, 그리고 이언주는 과거 민주당 소속 아닙니까. 자유한국당은 종가집인데 이런 식으로 갈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경고를 많이 했습니다. 당명이나 색깔을 바꾸면 안 된다고 말이죠. 총선 앞두고 혼란도 일어나고 옳지도 않고 명분도 없고 이익도 없다고 말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오늘 자유한국당 이름을 버린 이 날을 저는 슬픈 날로 인식합니다.
 

- 2017년 2월 7일 노컷뉴스는 “영혼 없는 김문수의 행보, 탄핵찬성에서 돌연 탄핵반대” 제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김대표가 탄핵에 대하여 당초 찬성에서 반대로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실이 아니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까.

그 뉴스 사실에 입각하지 않았습니다.
 

송종환 미래한국 발행인(좌)과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우)
송종환 미래한국 발행인(좌)과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우)

- 일단 선거전에 들어가게 되면 253개 지역 책임자를 임명하고 공천후보자를 모집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미래통합당과 경합하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요. 그리고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특단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후보 단일화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미래통합당은 무슨 대책이 있습니까. 우리는 여론조사라든가 여러 방법으로 단일화 방안을 갖고 있지만 미래통합당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습니다. 저보고도 1년 전부터 종로에 출마하라고 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종로에는 황교안 대표가 나가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어요. 창당하고도 우리 당원들이 저보고 종로에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보고 저는 그렇게 안했습니다. 무소속 이정현도 종로에 나간다고 하다가 황교안 대표가 나온다고 하니 그만 뒀고, 저도 황교안 대표를 밀어주기 위해 종로에 안 나가는 것이 사실 단일화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은 칭찬하지도 않고 우리에게 분열이니 단일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황교안 대표는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말입니다. 우리를 보고 극우라고 보고 멀리하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제가 자유한국당 공천위원장 선정에 1등 한 것은 아시죠. 오늘(1월 17일) 조선일보에도 나왔지만 황교안 대표도 그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저는 국민 공모를 해서 1등을 했는데 그에 대한 황교안 대표의 답변은 흐립니다. 그냥 위원회 만들어 하면 되지 뭐 하러 국민공모 받았느냐 말입니다. 투표를 해서 1등, 2등, 3등 한 사람들은 다 빼버리고 다시 무슨 추천위원회를 만들어 결정했는데 이것이 정당한 일입니까. 민주주의를 한다고 하면 절차도 정당해야 하는데 과연 정당한 겁니까. 전부 다 자유한국당 쪽에서만 서서 이야기하면 그것이 어디 보수냐 이 말입니다.
 

- 이번에 대구 출마하십니까.

대구 쪽에는 나간다, 안 나간다 말한 적이 없습니다.
 

- 3선 의원이고 경기지사 2번이나 한 경력으로 본다면 사실 선거의 달인인데 지난 총선 때 대구에서 떨어진 이유에 대해 자평하신다면.

그야 제가 표를 못 얻었으니까 떨어졌죠. 제가 수성 갑 주민들의 지지를 못 얻었기 때문에 참패했습니다. 대구 사람들은 저보고 갑자기 왜 왔냐고 한 것이죠. 김부겸은 국회의원도 떨어지고 시장도 떨어지고 하면서 대구에 있었는데 당신은 왜 갑자기 나타났느냐 하는 뭐 그런 이유죠. 그리고 경기지사로서 수도권 규제를 풀어달라고 하는 것은 대구 것을 빼어가려고 한 것 아니냐 뭐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래도 국회의원 당선이 되어야 뜻을 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국회의원을 하려고 당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리고 적화가 3분의 2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상황에서 배지를 달아야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앞에서 253일째 땅바닥에서 투쟁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그것이 국회의원 300명보다 더 값지고 세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국회에서 의석수로 투표로 결정되는 것 아닙니까.

국회의원 많다고 국회에서 의석으로 한 일이 뭐가 있습니까. 국회의원 많이 줘도 60명이나 달라붙어 박근혜 대통령 감옥 가는 데 협조나 했는데 한 것이 뭐가 있습니까. 면회도 한번 안가고 석방하라는 소리도 한번 안하고 말이죠. 그런 배지 단 사람은 비판하지 않고, 청와대 앞에서 투쟁하는 데는 한 번도 오지 않고 오히려 저보고 창당해 우파 분열한다고 비난하는 것이 맞는 이야기입니까. 저는 이것을 묻고 싶어요.
 

- 김 대표님은 황교안 대표의 미래통합당에 대해 고강도 비판을 자제하고 있지만 전광훈 목사는 황교안은 정치가가 아니고 4·15 총선은 100% 망할 것이라는 극언을 하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공개석상에서 제1야당의 대표를 자신의 아래 사람이나 제자나 되는 것처럼 함부로 비난합니다.

여기에 두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1) 두 분의 태도가 이렇게 크게 다른 것은 두 분이 역할 분담을 했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김 대표님이 전광훈 목사의 돌출행동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입니까.

2) 전 목사는 108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있는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의 악법 통과를 막지 못했다고 비난하면서 수 만 명의 군중 앞에서 수차례 청와대로 쳐들어가 문재인을 끌어내겠다고 공언했는데 왜 못하고 있습니까.
 

그 분이야 목사니까 목사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저는 목사가 아니고 신자이고 정치인이고 현재는 문재인 끌어내리는 운동하는 것이죠. 그리고 목사가 그런 발언하는 것이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투쟁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투쟁하면서 비난하는데 뭐가 문제 됩니까.
 

- 김 대표님은 앞으로 자유통일당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 박근혜 탄핵, 반 문재인, 반 김정은 투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만 차후 국가경영을 위한 플랜은 무엇인지요. 특히 경제정책, 교육정책, 노동정책 등에 대한 비전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정당 정책과 공약을 보면 그 내용이 다 나와 있습니다.

첫째는 김정은과 종북세력 문재인을 국가의 주적으로 선포, 둘째는 감시와 규제 역할로 기업주도 성장, 청와대 비리 철저 수사, 한미동맹 강화로 국가안보 튼튼, 폭정과 압제로부터 북한동포 해방, 전교조의 사상교육 세뇌교육 금지, 공짜복지 척결, 주택공급 확대, 이승만 박정희 정신 살리기, 청년에게 자유와 희망 등이 있습니다.
 

- 기독자유당의 비례대표 1번을 정해뒀다고 하는데 자유통일당과는 어떤 관계입니까. 미래통합당과 통합은 하지 않지만 선거연대를 할 생각입니까. 우리공화당도 분열하고 있던데 그러한 정당과 통합 또는 연대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지금은 기독교자유당은 고영일 변호사가 대표로 하고 있죠. 비례대표는 서로 경쟁관계죠. 저는 당연히 기왕이면 자유통일당을 찍어달라고 유권자들한테 이야기합니다. 기독교자유당은 아무리 해봐야 기독교 교인에 국한된다고 보고 그래도 우리는 그것을 넘어서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탄핵 문제에서 자유통일당은 우리공화당과 같은 기조이므로 통합 추진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 심판 위해 미래통합당과 통합은 안 하지만 선거연대가 가능하겠지요.
 

교섭 단체 희망하나 현 시점에는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치중

- 창당대회 이후 많은 명망 있으신 분들이 들어왔습니까.

많이 들어오시는데 현역 국회의원이 없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죠. 나머지는 예를 들면 전직 국회의원 여러분이 오셨고, 교수도 여러분이 오셨습니다.
 

- 대체로 자유한국당의 후신인 미래통합당 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경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래통합당 후보보다 나은 후보들이 있습니까.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몇 석이나 당선시킬 수 있다고 예상하십니까.

253개 선거구에 담당자가 있지만 지역구는 아직은 당선 가능한 인물이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아직 모집도 안했습니다. 이제 창당등록증이 나왔으니까 말이죠. 비례대표는 3월말까지 정할 겁니다. 비례대표는 우리가 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례대표 총 의석은 47석인데 그중 30석은 준연동형으로 가고, 17석은 의석수에 따라 예전처럼 단순 배분을 합니다.

우리 희망 사항은 어떻게 하든 교섭단체까지 만들려고 하는데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자유를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좌경화와 적화를 막으려면 우리 자유통일당 아니면 없네 하는 소리가 앞으로 조금씩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3월 1일 대규모 집회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시민단체와 연합시위를 하자고 해 놓고 막상 행사가 시작되면 전광훈 목사가 모든 것을 독점하고 있고 김삼환 목사,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등 대형교회 목사들이 광화문 시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해왔지만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았고 그동안 국민대회의 순서와 연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번 3·1절 국민대회는 준비가 잘 되고 있습니까.

특히 광화문 집회에 나가던 국민들 중 다수가 “문재인 정권 반대와 심판을 하기 위한 일념으로 나갔지, 자유통일당 창당을 지지하기 위해서 나간 것이 아니다,” “우리는 광화문 집회에 나가고 싶어도 자유통일당 당원 집회에 나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지난 해 10월 3일처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려는 일념에서 참가하고자 하는 일반 국민들과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참가하도록 하는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통합당 사람도 많이 오면 좋지요. 이 집회가 남을 못 오게 하는 것도 아니고 참석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따로 하겠다면 따로 하는 것이죠. 다만 여기는 전광훈 목사와 기독교가 중심이 되는 행사인데 이것이 축이 되어 시민들이 참석하는 것이죠.

사실 자유통일당과는 별개이지만 저희는 거기서 입당원서도 받을 예정입니다. 뭐 우리만 하는 것도 아니고 기독자유당도 와서 받고 싶으면 받는 것이죠. 입당원서는 선거법상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최 측에서 어디 가입하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종명 의원도 제명되고 미래한국당으로 갔지만 찝찝하게 생각한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공천을 줄 리도 없고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비례대표 줄 리도 없고 한선교 의원도 마찬가지죠. 안갈 수도 없고 가서도 찝찝한 상황인데 오늘 죽어도 정신은 멀쩡해야죠. 그런데 정신이 혼미해지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를 더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려야 하는 사명감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는 압제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토마스 제퍼슨의 말처럼 우리는 그런 각오로 싸우고 있습니다.

선거는 피를 안 흘리더라도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에 의해 자유를 지킬 수 있는데 그동안 보면 오히려 자유를 축소하는 쪽으로 왔습니다. 지금 큰 위기가 왔는데 이런 식으로 가면 김정은과 시진핑 쪽으로 간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안 오도록 죽기 살기로 임할 생각입니다.
 

- 작년 창원 성산 보선에서 자유우파들이 분열해서 몇 백 표 차이로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광복 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대로 대다수 국민들이 자유우파의 단결을 염원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총선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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