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배당주 투자... 지금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법이 답이다
[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배당주 투자... 지금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법이 답이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4.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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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훈민아빠는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태어나 대학 입학 때 처음 상경했다.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본의 아니게 10년 넘게 아직도 기자 일을 하며 먹고 살고 있다. 여러 번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서초구 반포에서 두 아들, 예쁜 아내와 매일 알콩달콩 살고 있다. 일하는 것 대신 아이들과 놀면서 지내는 삶을 꿈꾼다. 그러려면 재테크로 돈을 버는 것이 필수임을 알고 오늘도 재테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강원도 산골 출신 30대 월급쟁이의 아크로리버파크 구입기》가 있다. 그 외에 주식, 재테크 관련 책을 여러 권 냈으나 본명이 노출될 수 있어서 비밀로 한다.
 

저성장 시대, 불경기, 100세 시대, 취업난, 구조조정 등 요즘 사회를 대변하는 용어들이 다 어둡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직장인들 중심으로 재테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물음표다.

은행에 돈을 넣어봤자 이자는 1%도 안 된다.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해도 최근 몇 년 사이 너무 올라 다른 세상 이야기가 됐다. 설령 투자할 수 있다고 해도 규제가 너무 많고 세금도 많아 고민만 많아지는 상황이다. 주식 투자는 주식쟁이들도 수익을 내기 힘든 전쟁터인데 내 돈이라고 괜찮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금융 상품에 투자하려고 해도 최근 DLS 사태, 모 자산운용 사태 등의 뉴스를 보니 썩 내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투자금의 5% 이상을 현금으로 받는다면? 지금 꼭 필요한 투자 대상이 아닌가! 바로 배당주 이야기다.

예전에는 주식 투자의 종류 중 하나로 배당주 투자를 말하곤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재테크 투자법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배당에 매우 인색했지만 점차 배당 성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 등 대형 투자자들이 배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 외에도 배당을 많이 받아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야 하는 재벌 후계자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 투자한 돈을 빨리 회수하기 위해 배당금을 꼬박꼬박 챙기는 사모펀드가 최대 주주인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등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투자의 시각에서도 일반 주식 투자보다 나은 배당주 투자의 장점이 점점 부각하고 있다. 주가 하락기 때 시세 차익에만 중점을 둔 일반적인 주식 투자의 경우에는 타격이 심하지만 시세 차익에다 배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배당주 투자의 경우에는 배당금으로 하락분을 만회할 수 있다. 경제 상황 변화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배당주 투자가 점점 주목받고 있다.

주식 투자를 다루는 책은 많지만 배당주만 특화해서 다룬 책은 많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배당주 투자 안내서가 나오지 않았다. 배당주 투자가 점점 주목을 받고 있지만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감을 못 잡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이 책은 가히 ‘바이블’이라 불릴 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1장 나는 배당주 투자 이렇게 했다’에서는 저자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큰 수익을 얻기도 한 투자의 과정에서 얻은 배당주 투자의 장점을 통해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2장 주식 투자의 원칙’에서는 투자하기 좋은 주식 종목을 고르기 위해 어떤 원칙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손해 보지 않고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기준을 알게 될 것이다.

3장 배당주 투자란 무엇인가?’에서는 배당주 투자를 큰 틀로 보는 시각에 대해 담았다. 배당금은 언제 들어오는지와 같은 소소한 내용부터 배당주 투자를 위해 필요한 산업 전반을 보는 눈까지 기를 수 있다.

4장 현장에서 얻은 디테일한 투자 노하우’에서는 배당주 투자를 사기 바로 직전에 점검해야 하는 요소를 담았다. 배당락이라는 독특한 현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좋은 배당주를 찾기 위해 전문가가 만든 발굴 모델은 무엇인지 등 배당주 투자에 있어 세밀하게 알아야 하는 요소를 정리했다.

좋은 종목을 사기 위해서는 경제 흐름이 어떤지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5장 배당주 투자에 필요한 경제 지식’에서는 주식 투자에 필요한 경제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담았다.

마지막으로 6장 추천! 고배당주와 고배당 ETF’에서는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꼽은 유망 배당주 중에서 저자가 다시 선별한 종목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 목마른 투자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보통주 외에도 우선주, 고배당 ETF까지 담아 선택의 폭이 매우 넓으니 투자 종목 선택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전하게 투자한다고 적금에 넣어봤자 쥐꼬리만 한 이자만 얻을 뿐이다. 그 이자에도 이자소득세가 붙으니 정말 쥐꼬리가 될 것이다. 차라리 적금에 든다는 생각으로 배당주를 한 주씩 사자. 아무리 못해도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지금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생초보 투자자라도 배당주 투자에서는 충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음이 실제로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좋은 투자 거리 없나?’라고 두루뭉술하게 생각하지 말자. 오늘부터는 ‘배당금 또박또박 주는 배당주 어디 없나?’라고 생각해보자. 발상의 전환이 투자의 성공을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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