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유정, 따뜻한동행 홍보대사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배우 송유정, 따뜻한동행 홍보대사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4.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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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청각장애인 친구와의 이야기 밝혀

배우 송유정이 13년 지기 친구인 농인 배우 김우경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 이후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며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송유정은 7년동안 따뜻한동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송유정은 지난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송유정과 친구 김우경과의 이야기가 우연히 밝혀져 화제가 됐다. 김우경은 청각장애인 배우로 송유정과는 중학생 시절부터 13년 동안 우정을 이어왔다. 따뜻한동행은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기획했다.

배우 송유정은 인터뷰에서 “사실 우경이와 장애에 대해 특별히 인식하거나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라며 “그저 어렸을 때부터 봐오던 친구이기에, 친한 친구로서 자연스럽게 우정을 이어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 온 교육과 경험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따뜻한동행에서는 2017년부터 장애인 체육 국가대표 선수, 미술 작가, 에세이 작가 등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들을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양성하여, 초등학교 학급 대상 체험형 장애 이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유정은 “더 많은 장애인 분들이 강사로 활동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이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또 많은 비장애인들이 우경이 같은 좋은 친구를 만나 우정을 쌓을 기회가 많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따뜻한동행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송유정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를 시작으로, MBC ‘소원을 말해봐’, KBS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에서 주인공 정지우 역을 맡아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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