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더의 신 100 법칙... 최강의 팀을 이끄는 리더의 원칙
[리뷰] 리더의 신 100 법칙... 최강의 팀을 이끄는 리더의 원칙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7.1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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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묻을 각오로 결정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캐낼 수 있다.


리더가 다른 우수한 팀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그 팀의 생산성은 틀림없이 떨어진다. 새로운 다른 문제로 고민에 휩싸일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팀 멤버를 탓하지 않고 자기 ‘능력이 부족해서’라며 언뜻 보기에 깨끗하게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리더도 있다. 하지만 이렇듯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자기 자신을 거듭 기만하는 행동 또한 어리석다.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그냥 포기해 버리는 교활한 삶의 방식이다. 팀 리더로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해도 괜찮을까? 만약 지금 당신이 미로를 헤매고 있다면 이는 곤란한 상황에서 도망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를 바란다. 문제의 본질과 직면하지 않은 채 인사이동을 바라며 직접 상소하고, 이리저리 직장을 옮겨 다닌다 해도 당신의 입맛에 딱 맞는 ‘장소’ 따위 찾을 수 없다.

하루라도 빨리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끝까지 싸워 나갈 각오를 다지기를 바란다. 문제는 불행한 환경도 리더 당신의 재능도 아닌 팀 리더로서의 ‘대처 방법’에 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진실과 직면하고 변혁을 향해 매진해 나가야 한다. ‘도망치고 싶은’ 당신의 마음은 충분히 잘 안다.

당신이 먼저 마음을 열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마음을 닫지 마라, 비밀을 오픈하라.


리더 자신의 ‘오픈 마인드’다. ‘마음을 닫은 리더’가 범하기 쉬운 실패의 대표적인 예가 거듭되는 시시한 질문으로 부하 직원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과연 부하 직원이 ‘당신과 또 이야기하고 싶어 할까?’ 아마도 그들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는 점점 더 딱딱해지고, ‘네? 그래서요?’하며 마음에도 없는 대답만 하리라.

당신을 점점 더 멀게만 느끼리라. 리더인 당신이 어떤 성격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 일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 부하 직원이 당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지 여전히 의문스럽다. 꼬치꼬치 속을 떠보는 듯한 질문을 쏟아내기 전에 진짜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지금까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지 등 당신의 모든 것을 부하 직원에게 이야기하기 바란다. 그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면 ‘제일 먼저’ 당신이 마음을 열어야 한다.

최대한 당신의 ‘비밀을 폭로’하길 바란다. 분명 당신 인생에도 그 나름 ‘역사’가 있으리라. 여전히 남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은 비밀 또한 있지 않을까? 수많은 ‘실패담’도 있으리라. 그런 당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아무도 모르는 ‘엉덩이 푸른 점’부터 시작해서 성장 과정, 어렸을 적 에피소드, 사랑하는 가족과의 불화, 좌절감을 맛보았던 미션, 절체절명의 경험,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꿈 등 ‘툭 터놓고’ 임팩트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길 바란다.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분연히 일어나 만들어 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팀의 ‘품격’이다.


팀은 리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어 주는 ‘거울’이다. 리더가 밝고 힘이 넘치고 긍정적이면 부하 직원도 밝고 힘이 넘쳐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리더가 성실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이면 부하 직원도 성실하고 열심히 움직여 근면한 문화가 만들어진다.

리더가 ‘목표달성형’이라면 부하 직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끊임없이 성과를 올린다. 반면 리더가 음침한 성격이면 부하 직원 또한 조용하고 어두운 성격으로 변해간다. 리더에게 패기가 없으면 부하 직원의 사기 또한 오르지 않아 조직이 점점 부패한다.

리더가 부정적이면 부하 직원의 입에서도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와 뒷담화와 악담 등이 판치기 시작한다. 팀의 품격은 그야말로 리더 자신의 인격 그 자체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 리더의 인격에 위화감을 느끼는 부하 직원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반면 리더의 인격에 마음이 끌리는 부하 직원은 함께 팀 컬러를 만들어 나간다. 마치 거울처럼 리더의 정신 상태, 말과 행동, 인격이 그대로 팀의 ‘품격’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리더와 ‘비슷한 사람’만 모아 사이좋은 동아리를 만들라는 말은 아니다. 팀의 스킬이나 장기 등은 다양한 강점과 약점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된 팀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뒤에서’ 비판하지 말고 당당하게 본인에게 이야기하라,
신뢰가 두터운 리더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


리더인 당신, 제3자인 동료나 다른 부하 직원에게 ‘그런 점이 안 좋아. 이런 점이 마음에 안 들어’하며 그 자리에 없는 부하 직원에 대한 비판을 마치 푸념처럼 늘어놓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끼리니까 하는 이야긴데’하며 입단속을 시켜도 반드시 팀 내에 퍼져나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반드시 본인 귀에도 들어간다.

본디 뒷담화는 ‘우리끼리니까 하는 이야긴데’ ‘여기니까하는 말인데’하며 점점 퍼져나가다 결국에는 ‘모두가 알게 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제3자의 입을 통해 듣는 자신의 험담만큼 상처 받는 일도 없다. 몇 십 배는 더 기분 나쁘다. 그리고 이러한 불신감이 계속 쌓이다 보면 리더를 향한 ‘원한’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게다가 리더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부하 직원에 대한 비판은 이래저래 부풀려져 터무니없는 ‘중상 비방’으로 변질되어 가는 일도 적지 않다.

하물며 그 비판이 부하 직원의 인간성을 모욕하는 내용이라면 더욱더 그와의 관계는 틀어지고 만다. 실수한 내용만 이야기한다면 또 몰라도 인간성까지 조롱한다면 이는 룰 위반이다. 아침 회의에 늦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으른 난봉꾼’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리라. 고객에게 클레임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짓말쟁이에 대충대충인 녀석’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리라. 납기에 늦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쓰레기에 느려터진 거북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리라.

입을 가볍게 놀리는 것도 적당 적당히 해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개선 지도와 중상 비방을 혼동하면 안 된다. 비판해야 할 상황도 물론 있다. 반성을 촉구하고 조속히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일도 리더의 중요한 직무 중 하나다.

‘리더의 바람직한 모습’과 ‘목표로 삼아가야 할 모습’
리더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롱셀러


과연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리더의 신’이 눈을 뜨고 부스스 일어나기 시작했을까? 앞에서도 언급했듯 신의 정의는 ‘본래 당신 안에 존재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강한 인내와 생명력을 이용하여 이성, 지성, 사랑으로 소원을 이루어 나가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강한 힘’을 의미한다.

그렇다. 당신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 ‘신’이 잠들어 있었을 뿐이다. 여기까지 다 읽고 수많은 ‘신의 격언’에 머리를 흠씬 두들겨 맞은 당신, 리더로서의 ‘긍지’가 되살아나 지금 당장이라도 부하 직원을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애정과 열정이 넘쳐흐르지는 않는가? ‘마음을 다잡는=각오’가 여전히 부족했던 ‘과거의 자기 자신’을 맹렬히 반성하고 당신의 리더의 혼에 불이 붙었기를 바란다.

한편 이미 당신이 실력파의 숙련된 리더라면 100개 항목에 달하는 ‘신 리더의 비법’을 ‘복습’하여 머릿속이 한결 정리되고 ‘리더의 바람직한 모습’과 ‘목표로 삼아가야 할 모습’이 새삼 명확해졌으리라. 이만큼 밀도 높은 콘텐츠가 가득하고 신랄하고 독설적인 리더 지도서는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 누구도 쓸 수 없지’ 않을까?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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