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조절 美 새크라멘토 보, 2배로 늘린다
홍수 조절 美 새크라멘토 보, 2배로 늘린다
  •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 승인 2020.08.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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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명물 새크라멘토강의 보(Sacramento Weir)가 내년부터 크게 늘어난다.

새크라멘토강 홍수통제협회(SAFCA)는 최근 1916년에 설치된 보를 2021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지금보다 2배나 많은 80개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크라멘토 지역은 고질적인 홍수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불러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는 1916년 강의 홍수 통제를 위해 대규모 보를 설치했으며 홍수시 새크라멘토 강의 물줄기를 욜로강 동쪽의 지류로 유도함으로써 홍수를 조절해 왔다.

새크라멘토 보의 책임 기술자 톰 버나디는 ‘보의 확대로 얻는 가장 큰 이점은 강수면을 낮추는 것’이라며 ‘보는 78만 명의 주민과 700억 달러의 자산을 홍수의 위협으로부터 줄이는 확실한 해법’이라고 말한다.

새크라멘토 홍수통제협회는 새크라멘토 지역을 미국 전역에서 홍수에 가장 위협받는 도시로 파악하고 있다. 협회는 또 1000년 만에 찾아오는 정도의 허리케인의 빈도가 늘어나면서 현재 상태의 보로는 새크라멘토의 홍수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육군은 새크라멘토 보의 확대에 드는 비용에 함께 펀딩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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