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연상연하 커플족과 골드미스터족의 증가 추세
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연상연하 커플족과 골드미스터족의 증가 추세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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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의 방송, 드라마, 영화, 뉴스들의 이슈들을 보면 연상연하커플의 이슈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 손예진은 예쁜 누나 윤진아를, 정해인은 아는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연하남 서준희로 호흡을 맞춘다. 2015년 전후에도 10살 이상 차이의 연상녀 연하남 커플들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가 나오기 시작 했다.

요즘 주말 연속극에 나오는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한국 사회의 결혼유형과 이혼률 그리고 연상연하커플, 초혼과 재혼까지 모두 복합적으로 반영된 드라마다. 특히 송가희역의 오윤아와 박효신이 썸남으로 나온다. 연상 이혼녀의 아들과는 형동생으로 호칭을 하며 관계지형도를 보면 마케팅 산업에서 결혼마케팅의 통계적 가치와 새로운 가족 라이프스타일에서 탄생되어지는 트렌드에 대해 선행 가설과, 조사, 분석의 필요성을 느끼는 대목이다.

결혼하는 유형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초혼녀+초혼남

▶초혼녀+재혼남

▶재혼녀+초혼남

▶재혼녀+재혼남

▶연상녀+연하남

요즘같은 경우 ‘연상녀+연하남’의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90년대 중반부터 초혼남+재혼남 커플보다 ‘재혼녀+초혼남’ 커플의 결혼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혼의 풍요로운 시대가 만들어낸 산물인지 여성 상위시대의 산물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이미 연상녀+연하남 결혼과 재혼의 트렌드가 자리잡기 시작을 했다. 2017년 기준 통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초혼부부 여자 연상 부부는 16.9%

▶초혼 부부 유형 : 남자 연성부부-67.2%, 여자 연상부부 16.9%, 동갑부부 15.9%

▶연령차별 혼인 비중 : 남자 3~5세 연상-26.6%, 남자1~2세 연상-25.3%, 동갑 15.9%, 여자 1~2세 연상-11.7%순이다.

초혼 부부의 연령차별 혼인건수

▶연상연하부부 커플 : 20만6천명

▶남자 연상 부부커플 : 13만9천명

▶동갑 부부커플 : 3만3천명

▶여자 연상 부부커플 : 3만5천명

퍼센트로 구분을 해보면 남자 연상 부부커플-67.2%, 동갑 부부커플-15.9%, 여자 연상 부부커플 16.9% 등으로 나뉜다.
 

연상연하 커플이 새롭게 창출하는 뉴 라이프스타일 예측하고 준비해야

초혼남과 초혼녀 중심의 일반적인 가족중심의 아줌마, 제3의 성이라고 생각하고 세분화를 남성, 여성, 아줌마로 세분화하며 마케팅 전략을 짜던 시대와는 많은 부분들이 초세분화되고 복잡해졌으며 마이크로 트렌드들까지도 꼼꼼히 따져보고 혼인관계 유형에 따른 산업구조의 재편과 문화까지도 따져보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여성 카드결제 비율이 70%이상의 한국 B2C마켓에서는 더더욱 결혼과 관련된 통계학적인 접근과 마케팅이 혁신 전략과 전술 나아가 새로운 이슈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직장인이면서 연상녀인 경우 자녀를 양육하며 커리어우먼으로 사회생활속 자아실현도 해나가는 연상녀들이 많기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중심의 쇼핑을 주로 하게되고 배달음식을 주로 많이 시키며 코로나시대에 해외여행을 못가는 대신 호캉스까지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데 기존의 아줌마 특성과는 다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선택과 뉴창출을 해나가고 있는 것을 엿볼수 있다.
 

‘골드미스터+해외여성 커플’ 증가 추세 이어질듯

TV예능에 나오는 미나와 류필립이 17살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하는데 어린 신부와 결혼하는 남자와 같이 여자들도 어리고 젋은 남자를 선호하는 풍토가 2020년 들어 자리잡아가고 있다.

심지어 유흥업소에서 일하거나 결혼을 포기한 비혼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남지 1.5명은 산술적으로 여자짝이 없는 것이다. 이로인해 국제결혼의 비율은 농촌총각 도시총각을 넘어 ‘골드미스터’들인 직장인들로 확산되어지고 있는 추세다.

산술적으로 짝이 없다보니 한국의 젊은 남성들은 연상녀 또는 연상 재혼녀까지 눈높이를 맏춰가며 결혼을 하고 이에 밀려난 골드미스터 같은 경우는 연하녀는 둘째치고 재혼녀들과도 미스매칭이 되다보니 해외 여성까지 눈을 들어 결혼을 하는 추세다.

골드미스터 중심의 다문화가정이 2000년도 이후에 많이 증가되어 왔고, 연상연하커플의 가족문화와는 사뭇다른 다문화가족의 문화까지 혼재되어 있는 의사결정 구조의 트랜드들을 가설을 새우고 데이터를 추출하고 초세분화된 니즈, 원CM, 디멘드에 부합하는 마이크르트랜드를 창출하고 그 중심에서 선도해가는 기업들과 마케터들이 코로나 넥스트시대에도 생존을 넘어 공존하고 있을 것이다.

연봉 4000만원 이살 30~45세 대졸 미혼 골드미스터는 4만여명 6년새 6.4배나 늘어가고 있다. 골드미스보다 40% 더 많아진 통계다.

골드미스터 싱글족의 수도권 직장인 비율은 78%나 돼 지역적 편중은 여전히 심하다. 하지만 이들의 새로운 부상은 연상연하커플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트랜드의 출현 예고만큼이나 고객학습차원에서 마케터들은 빅데이터 통계들을 추출하고 분석하여 이들의 뉴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내리고 골드미스터들의 선호도에 부합하는 유통, 패션, 가전, 운동, 먹거리, 배달음식, 주거문화,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골드미스터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새로운 구매력에 준비를 해야할 시점이다.

골드미스터들의 직업군으로는 문화, 예술, 영상관련직, 자동 조립라인, 산업용 로봇조작원, 주방장, 조리사, 경영관련 사무직, 전문직, 대학교수, 학교교사 등 30여개 직업군으로 늘고 있다. 이런 직업군들의 생애주기 라이프스타일과 일상생활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뉴 트랜드와 타깃으로 하는 뉴비지니스모델, 뉴 서비스, 신상품들을 개발해간다면 새로운 먹거리의 창출도 가능한 시점이다.

‘연상연하’커플의 연상녀와 골드미스터들의 숨은 심리속 트랜드 발견 필수

2007년 필자가 편의점 기업 본사에사 교수설계를 하고 유통트랜드와 머천다이징 역량강화 관련 강의를 진행하면서 ‘싱글족이며 27세의 직장인 남성 중심의 도시락이 앞으로 필요한 시대가 될것이다.’라고 전했고 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편의점에서 도식락은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앞으로 마케터들이나 스타트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연상연하커플의 뉴라이프 스타일과 45세 골드미스터의 뉴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하고 이에 부합하는 코로나 넥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간다면 분명 새로운 트랜드 중심의 핵심가치를 창출하며 매출을 최적화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연상연하커플의 연상녀들의 심리와 골드미스터들의 숨은 심리속 선호 제품과 서비스 그것을 발견해내는 사람이 새로운 승자로 급부상할 것이다.

예전에는 성형수술로 봐왔던 필러는 이제 연상녀와 골드미스터들에게는 그저 6개월에 한번씩 맞으면 젋어지고 좀더 젊은 날들을 맞고 있는 일상이다.

남녀 모두에게 있어 외모에 대한 관심은 자신감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세상의 연상녀와 골드미스터들은 주름없이 팽팽하고 자신감 넘치는 외모는 새로운 미래를 약속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이치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N잡러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저서<불황기 저성장시대 실전 마케팅 솔루션 - 마케팅컨설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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