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한미동맹 영향은?
트럼프 vs 바이든 한미동맹 영향은?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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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웠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은 당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고, 그 이후 미국 외교정책의 큰 축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 진영과 바이든 전 부통령 진영의 외교정책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후보 간 가장 큰 차이를 보일 부분은 동맹관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아시아와 유럽에 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할 것을 강조해 왔다. 동시에 해외 주둔 미군을 감축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반면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 리더십의 복원’이라는 구호를 앞세우면서 아시아와 유럽 정책에서 전통적 동맹과 파트너십의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주둔 미군의 감축에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대북 접근 방식이 실패했다고 보고, 2018년과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이른바 ‘톱다운’ 외교 방식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영향력만 키워줬다고 비판하며, 사전 조율된 조건 없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8월 12일 현재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체인지 리서치’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44% 지지율을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을 6% p 앞서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의 폭스뉴스가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9%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41%보다 8% 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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