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모바일 영토... 4차 산업혁명 시대, 당신을 부자로 만들 새로운 땅
[신간] 모바일 영토... 4차 산업혁명 시대, 당신을 부자로 만들 새로운 땅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29 05: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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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은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으면서부터 탄생했다. 오프라인 세계와 온라인 세계에 이어 모바일 세계가 새롭게 열렸고, 지난 10여 년간 엄청난 기세로 확장되고 발전했다. 대한민국의 삼성전자,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가세하여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이제 우리는 모바일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 자료작성, 회의, 크고 작은 모임, 은행 업무, 판매, 구매, 결제, 계약 등 안 되는 것이 없다. 이제 오프라인과 온라인 세계는 모바일 세계를 보조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이 책에서는 ‘땅’을 3가지로 분류한다.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이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실물 세계와 유선으로 연결된 온라인은 이미 레드오션이다. 이 경쟁은 이미 최고점을 돌파했고 이제 ‘그들만의 리그’라고 해도 과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모바일 세계는 다르다. ‘모바일 영토’야말로 얼마든지 선점할 수 있는, 무한한 발전이 가능한 땅이다. 우리가 말하는 ‘좋은 땅’이 바로 모바일 영토인 것이다. 아직 미지의 땅이기에 지금부터 투자하여 개척하면 더없는 가치를 지닌 자산이 될 수 있다. 마치 애플, 삼성전자,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온라인 땅에서 그러했듯 말이다.

『모바일 영토』의 저자인 데이비드 정과 포이 정은 아시아 최고의 모바일 전문가이다. 배추장사도 모바일 페이(위챗페이, 알리페이)로 받는다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신매체 마케팅·글로컬 브랜딩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이 책에서 ‘모바일 영토’의 가치를 역설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바일 환경과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세계 모바일 지도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하여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밝힌다.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을 약 4조 7,5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모바일 앱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시장에 나온 아시아나항공은 어땠을까? 현대산업개발이 시장 예측 가격을 훨씬 웃도는 2조 4천억 원을 입찰가로 적어냈으나, 아직까지 인수가 지지부진하다. 코로나19 등의 사태로 악화된 항공산업 진출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고 심지어 시장에서는 2조 원 이하에 인수가 가능하리라는 예측도 있다. 반면에 배달의민족은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시장의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는 가치로 평가받은 것이다.

이제 세계에서 앞서나가는 데 있어서는 ‘누가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사업확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가’가 관건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모바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에서 출발한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이 어떻게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기 위한 바로미터를 제시하였다.

2020년 지금은 디지털 모바일 시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간단하다.

1. 플랫폼을 구독하라
2. DIY 플랫폼을 제작하라
3. 플랫폼 운영자가 되어 끊임없이 DB를 얻어라!

플랫폼을 창조적으로 새롭게 개발하라는 것이 아니다. 수동적으로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용자에 머무르지 말고, 능동적으로 움직여 플랫폼 운영자가 되라는 말이다. 자신의 콘텐츠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내어 사용 방법을 익히고 그곳의 운영자가 되어야 한다. 이용자로서는 모바일 영토를 선점할 수 없다.

모바일 영토는 다이아몬드다. 다이아몬드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개척해야 한다.  지금 당장 바로 모바일 영토를 점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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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성 2020-08-29 16:19:46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