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0년 제3회 아동권리 포럼 개최... 비대면 인터넷 영상회의 진행
보건복지부, 2020년 제3회 아동권리 포럼 개최... 비대면 인터넷 영상회의 진행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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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함께 9월 25일(금) 아동권리보장원(서울시 종로구)에서 “온택트 시대, 온라인에서의 아동권리 : 위기에서 기회로”라는 주제로 2020년 제3회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아동권리‧보호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아동분야 전문가 △이해당사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초청하여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20년 제3회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인터넷 영상회의(웨비나)로 진행하면서, ‘새로운 온라인 세상아동 권리 보호와 아동 참여 증진 방안 모색(1주제)’과 ‘안전한 온라인 세상아동성착취·학대 대응방안(2주제)’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제1 주제와 관련하여 발표자로 나선 이윤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반(인프라) 구축 등 아동친화적 공간 마련’에 대해 제안하였고,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는 ‘아동 권리 증진 방안으로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토론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의 현장 활동이 어려워진 현재 상황에서 온라인 아동 참여 사례와 한계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 아동 참여 친화적인 온라인 환경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음으로, 제2 주제에서는 코넬리우스 윌리엄스(Cornelius Williams) 유니세프 아동보호 부국장이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위해 보호자의 지원, 플랫폼의 안전성, 국가의 예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발표 영상을 보내왔고, 전윤정 국회 입법조사관은 아동 대상 디지털 성착취·학대 대응을 위해 전담기구 설치,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안하였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사이버성폭력 및 온라인 아동 성착취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간의 대책과 한계를 중심으로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등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 박재찬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시해 주신 의견들을 깊이 있게 검토하여 그동안 ‘포용국가 아동정책’ 및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에서 추진해온 ‘아동의 권리 보호와 참여 증진방안’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더욱 촘촘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의 아동 참여 증진과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간다면 현재의 상황이 참여와 권리보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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