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3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전국 297명 장애인 참여하면서 성황리 마무리
2020 제3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전국 297명 장애인 참여하면서 성황리 마무리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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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3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전국 297명의 장애인 참여 성황리 마무리

(사)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0 제3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가 뜨거운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본 영화제는 장애인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자로 나서 문화예술을 누리고 즐기며, 예술인으로서 성장하는 기쁨을 나누는 영화 축제이다.

영화제에는 대회장인 현 국회의원 송영길(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심사위원장인 장철수 영화감독이 참여하였다. 또한, 조직위원장으로 (현)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상임대표 홍이석과 사무총장인 (전)KBS포항방송국장 김종철을 포함해 심사위원인 영화배우 신소율, (전)KBS영상국장 박희환, 영화평론가 소희정, 대구과학대 교수 추동균이 참여해 영화제를 빛냈다.

본 사업은 장애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장애인 팀에게 영상전문가를 파견해 무료로 영화 제작을 교육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장애인들이 전문가와 함께 영화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올해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로운 아뜨리움에서 교육이 이뤄졌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사업에는 전국 297명의 장애인이 참여하였으며, 총 40편의 영화가 출품되었다. 개막작은 배우 임현주와 권해성이 주연을 맡은 '비 온 뒤 차차'이다. 이후에도 국내 및 해외에서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영화제를 통해 제공되는 상금은 총 3,400만 원이다. 이중 대상 단독 상금만 1,000만 원으로 규모도 커 주목받고 있다. 영예로운 대상의 수상작은 '스타트'라는 작품으로 제주예술팀(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소속)이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었다.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안경희 교수는 "보통 영화제가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본 영화제는 장애의 핸디캡을 가지신 분들을 대상으로 직접 영화 제작에 대한 교육부터 실제 출품까지 이뤄진 만큼, 많은 것들을 얻어가신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장애인들의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영화배우 신소율은 "영화인들 중 한 명으로서, 이 영화제에 더욱 관심이 갔다"라며, "이러한 의미가 깊은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 속에 이들의 영화를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는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공감의 영화제"라며,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가 더 많은 장애인이 영화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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