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독립 이후 주요 성과
카자흐스탄, 독립 이후 주요 성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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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2월 16일 카자흐스탄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하였고 이를 기리기 위해 12월 16일과 17일은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독립 이후 카자흐스탄은 국가 지도자이자 초대 대통령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정책 역량으로 경제 발전과 민주적 기반을 갖춘 국가로 변모했다.

지금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 국가가 이루어낸 주요 성과를 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원자력 안전 등급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이다. 이것은 1991년 8월 29일 세미팔리틴스크 핵실험 장 폐쇄에 관한 초대 대통령의 법령에 따라 시작되었다.

1949년 8월 29일 핵실험장에서 첫 번째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첫 핵실험이 있던 그 날 이후 40년이 지난 같은 날에 핵실험장 폐쇄 법령이 발표되었다. 1989년 마지막 핵실험이 있기까지 약 500번 이상의 핵폭발 실험이 있었고 그로 인해 수천 명의 이상이 건강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제의로 2009.12월 유엔 총회에서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 폐쇄 일(1991.8.29)을 '세계 핵실험 반대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8월 29일 이를 기념하고 있다. 1995년 국가 지도자였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주도로 국가의 사회적 정치적 조화를 목표로 한 카자흐스탄 국민 회의가 창설되었다.

독립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새로운 수도인 누르술탄 시의 건설이다.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는 짧은 기간 내에 현대적인 도시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국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수도 누르술탄은 1999년도에 이미 국제적인 도시로 인정받았으며,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의 도시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평화의 도시 상은 짧은 기간 내에 사회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발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세계적인 도시에 주어진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의 회원국이 되었다.

가입한 주요 국제기구는 유엔(UN), 유엔 안보 협력기구(OSCE), 이슬람 회의기구(OIC), 상하이협력기구(SCO), 독립국가연합(CIS),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단일경제 공간(SES), 집단 안보 조약기구(CS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있다.

10년 만에 개최된 유엔 안보 협력기구(OSCE) 회의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면서 국제기구 회의가 개최된 중앙아시아 지역 최초 국가가 되었다. 

국제기구 회의 개최는 국제무대에서 국가와 초대 대통령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은 2017년 국제 엑스포를 개최 함으로써 CIS 국가 중 엑스포를 개최한 최초 국가가 되었다. 카자흐스탄 국제 엑스포에는 115개의 국가와 22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전시회에 약 400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그중 50만 명 이상이 다른 나라에서 방문하였으며, 엑스포 기간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관은 한국관과 중국관이 이었다.

2018년 초대 대통령의 주도하에 아스타나 국제 금융 센터가 업무를 시작했다. 본 금융센터는 영국 법령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국가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의 업적과 성과를 분석하면 카자흐스탄은 전략적으로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지역의 리더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 순위 30위 내에 포함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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