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미국 내 고삐 풀린 친북단체
[논단] 미국 내 고삐 풀린 친북단체
  • 로렌스 펙 북한자유연합 고문 
  • 승인 2022.09.30 13: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역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미국 내 친북 단체와 활동가의 폭로와 반대 활동을 수십년간 전개해 온 미국인으로서 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동안 문재인 정부 때의 미국내 친북세력에 호의적인 입장을 배제해야 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한국 외교관들이 친북 활동가들과 우호적으로 만나거나 친북 세력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했었다면 앞으로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 때 로스앤젤레스나 보스턴 그리고 독일 지역의 한국 외교관들은 반미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민족통신’ 간부들이나 ‘Workers’ World Party(세계노동자당)’ 같은 골수 공산당의 지도자들 또는 ‘Women Cross DMZ(비무장지대를 건너는 여성들)’나 ‘Korea Peace Now(한반도 평화 즉각 실천)’ 같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미국인 마르크스주의자 등 친북 반한 활동가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하거나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 정부 산하 또는 준정부 기구나 한국 정부의 영향력 하에 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주최하는 학술회의나 그 밖의 행사에 친북 활동가들이 연사로 초빙되는 것도 금지되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는 통일부가 주최하거나 다른 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 친북, 반한, 반미 활동가들이 연사로 초빙되는 어이없는 일들이 있었다. ‘KOREA.net’와 같은 한국 정부 산하 보도 매체들이 미국내 친북, 반미, 반한 인사들을 회견하여 보도하는 행위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 내 친북단체 '노둣돌' 회원들이 2017년 5월 1일 MAY DAY에 사드 반대 시위를 했다.
미국 내 친북단체 '노둣돌' 회원들이 2017년 5월 1일 MAY DAY에 사드 반대 시위를 했다.

미국내 한국의 공식 기구에 친북 활동가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와 같이 한국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한국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구의 임원진에 친북 활동가들을 포함시키지도 않아야 한다. ‘6·15 공동선언 실천위원회’ 간부가 민주평통 워싱턴지회 책임자나 민주평통 미주 지회 교육부문 책임자로 임명되는 일도 있었다. 미국에서 ‘T.K. of Ask a Korean’이라는 명칭의 반한 트위터 계정을 개설, 운영하는 한국계 미국인 친북 활동가가 세종연구소 비상임 연구위원으로 위촉된 일도 있었다. 

한국 정부나 그 산하 기관들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미 의회를 상대로 친북 로비 활동을 전개하는 미국내 친북 활동가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면 중지되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 한국의 ‘Korea Foundation’은 미 의회 의원들에 대한 대북 제재 반대 설득 로비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내 친북 및 좌경 인물들이 공저(共著)한 ‘평화로의 노정(路程) (Path to Peace)’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는 경비를 지원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러한 사례는 미국내 대다수 한국 문제 전문가들, 인권 운동가들은 물론 보수적인 한국 문제 관측통들과 애국적 한국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내 친북 활동가들과의 사이에 구축해 놓은 공조 관계가 혹시 있다면 이를 단절시켜야 한다. 

미국내 북한 정보공작원들과 접촉하면서 종북·반한·반미 활동에 가담하고 있다면 한국계는 물론 비한국계 미국인들에 대해 한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그리고 이스라엘과 같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들도 인종주의자들이나 각각 자국 정부의 전복 음모에 가담했던 과격주의자들에 대해서는 입출국을 금지하고 있다.

‘Women Cross DMZ’ 간부이자 ‘Veterans for Peace(평화를 사랑하는 재향군인)’ 회원이었던 한 예비역 미군 장교는 반유태주의 발언 때문에 캐나다 입국이 거부되었고 한국에서도 ‘노둣돌’ 간부의 입국이 거부된 사례가 있다.

그동안 방치되었던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손상된 한미동맹이 복구, 재건되고 보수적 안보 정책을 복원시켜야 한다. 종북 지향을 탈피하고 그동안 잘못된 국정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보수 정부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의 국리민복과 한미동맹 강화, 자유의 대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2-09-30 21:49:38
근데 왜 바이든한테 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