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완전한 정권교체가 개혁의 완성”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완전한 정권교체가 개혁의 완성”
  • 강시영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3.01.1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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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당원 100%로 경선룰도 확정했다. 당권주자로 나선 이들은 친윤이냐 아니냐 또는 수도권 후보냐 영남권 후보냐로 출마 경쟁으로 열기가 뜨겁다.

<미래한국>은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에 이어 윤상현 의원의 당대표 출마 포부의 비전을 듣는다. 윤 의원은 18, 19, 20, 21대 4선의원으로 외통위, 문광위, 정무위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타가 인정하는 외교·안보 전문가로 통한다.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국회의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 당의 외교·안보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대한민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도전과 응전에 강한 나라입니다. 국제질서의 재편기,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지금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가장 큰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의 힘, 자유와 연대의 동력으로, 한 걸음 앞서가는 응전 태세를 갖출 때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도한 물결처럼 멈춤 없이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칭기즈칸이 지난 1000년 동안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뽑힌 이유는 정말로 하기 싫은 일에서 숭고함을 찾고, 그 숭고함을 신념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독학으로 변호사가 됐고, 원수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 즉 포용력을 배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완전한 정권교체와 ‘뉴노멀시대’에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조차 허용할 수 없는 노동·교육·연금 개혁 성공을 견인하며 당원 여러분과 윤상현이 연대하는 ‘윤당연대’로 그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세우고 미래세대의 유산으로 튼튼한 뿌리의 힘을 심도록 하겠습니다.
저, 윤상현. 당 대표가 된다면 지속가능한 성장, 공정 분배 실현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공동체 유지 등 보수 대장정의 원칙을 더 강화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강한 경제 ▲두터운 복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살신성인의 정신을 다시 한번 몸소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드립니다.

“당심 모아 윤석열 정부 성공 뒷받침”

-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배경은 무엇인지요? 

요즘 세계의 핫한 뉴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파월 의장과 테슬라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 세계 증시가 좌우되고 있습니다. 혁신기술 발달로 새로운 일상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손안의 스마트폰이면 무엇이든 주문이 가능하고, 화석연료 자동차는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정치도 그렇습니다. 며칠 전 명백한 증거로 구속 갈림길에 섰던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영장이 국회에서 부결되었고,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방탄정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요즘 세상에 이러한 후진적 정치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우리 80만 당원동지들과 선진화된 국민의식은 더 이상 특권정치, 혐오정치, 밉상정치에 대해 매우 엄격해졌습니다. 마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과 같이 새로운 인물, 준비된 능력 있는 인물을 그리워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오죽하면 한때 4강 신화를 이룩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대통령으로 영입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미 우리 국민은 우리 정치에 대해 경고를 했던 것입니다.

저, 윤상현.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유학 생활로 레이건, 클린턴 등 ‘뉴노멀 시대’ 혁신 정치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입문 후 수도권 중원인 인천에서 공천과 무소속을 넘나들며 음지에서 4선의 중진 국회의원으로 묵묵히 성장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당면한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당인 국민의힘, 그리고 세계 경제 10위권 대한민국 국민의 품격에 부합하는 이노베이션(정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 신개념 정치의 뿌리를 심고자 당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차기 당대표에 요구되는 시대정신과 전당대회의 쟁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난 총선 때 연례 행사와 같이 줄서기 공천으로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아왔습니다. 역설적으로 차기 당 대표의 시대정신은 화합과 통합의 정치 실현입니다. 정치가 만든 지역갈등, 세대갈등, 남녀갈등을 끝내고 윤핵관도 이준석도 유승민도 모두가 원팀이 되어 그들 스스로 공정한 룰의 법칙에 따라 생존의 경쟁력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처럼 힘의 논리로 몰아내는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과 곱셈, 여기에 생각의 차이, 이해의 차이를 공유하는 나눗셈의 정치로 국민들에게 감동의 정치를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이런 꿈의 정치를 저 윤상현이 제대로 사고 한번 쳐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 당 전당대회 쟁점은 그동안 2004년 전당대회부터 민심을 섞은 제도로 당대표를 뽑았는데 이번에 100% 당원룰로 확정되었습니다. 바뀐 룰에 따라 당대표 후보들의 유불리 전략이 매우 복잡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포장해서 ‘김장연대’ 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윤심론입니다. 정말로 윤심을 논한다면 차기 총선에서 자신의 안전한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를 생각 말고 수도권 출마 선언부터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윤심이고 2030 MZ세대에 대한 진정성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단언컨대 이것은 분명 본질을 벗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짚고 넘어갈 부분은 저희 당 당원들은 오랫동안 충성심이 강하고 굉장히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분들입니다. 당의 운명을 사사롭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년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윤상현 의원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년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윤상현 의원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정 운영 전반에 힘 보태는 당대표 되겠다”

- 왜 윤상현이어야 하는지,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묵은지의 맛은 숙성의 기술과 손맛의 차이에서 판가름 나는 법입니다. 저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정책특보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숱한 고난과 견디기 어려운 서러움에도 굴하지 않고 콘크리트 같은 의리를 지켰습니다.

언젠가 제 차례가 올 미래를 기다리며, 세계질서 격변에 맞설 준비로 국회 상임위에서 외통위, 문광위, 정무위를 두루 경험한 자타가 인정하는 외교·안보 전문가로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쌓으며 오직 한길,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여담이기는 하지만 지난 총선 기간 동안 선거법 등 예기치 않은 오해로 긴 침묵의 시간이 흘렀고, 이러한 연유로 대표적인 저평가 정치인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제사 시대가 저 윤상현을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음지에서 벗어나 전면에 나설 시기가 온 것입니다. 이러한 자산의 경험들을 토대로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 속에서 당의 요구, 민심의 요구를 지혜롭게 융합해내는 당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자유로운 당원 참여를 보장해 현안과 과제를 발굴하고, 경선이 본격화할 적절한 시기에 국민·당원식당의 주방장으로 10가지 신조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획기적인 탕평공천을 실현해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고, 아무도 건들지 못했던 국회의원의 특권정치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혁하는 대장정의 시대를 열겠다는 결심입니다.

- ‘윤심 마케팅’을 경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취지이신지요?

한마디로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으로 ‘대통령 바라기’ 일변도 당권 경쟁 분위기를 우려하는 것입니다. 이 자체가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덧붙여 결국 대통령께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경계하지 않으면 차기 총선 승리도 불가능합니다.

당대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분이 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윤심을 파는 사람일수록 당원의 지지를 받을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더구나 ‘당심’ 100% 당대표 선출안까지 의결했으면 ‘당원’ 바라기를 해야지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김장연대’ 라는 용어 자체도 후보 입장에서 불편합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국정에 전념토록 페어플레이 조용한 경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합니다.

특히 최근 예산 등 정국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듯, 압도적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추종만 가지고 국정 안정과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정무적, 전략적으로 보완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힘을 보태는 당대표와 국민의힘이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공천의 칼날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획기적인 탕평 공천과 ‘뉴노멀시대’ 선거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대승적 관점에서 단순히 자신의 목적 달성에 불공정 논란이 예상되는 ‘대통령 바라기’ 마케팅은 경계해야 하며, 전략적 의식을 가진 당원들에게도 지지받지 못할 것임을 충정 어린 마음으로 전합니다.

- 당원 100% 당대표 경선룰 변경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요?

제가 룰 개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전당대회 자체를 단 1%라도 국민 속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입니다. 그것이 향후 총선이나 더 멀리 대선에서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들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능을 함축하는 열린정치 실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80만 당원이 곧 민심이라는 사실도 합리적 논리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의 차이, 생각의 차이가 다소 있어도 이미 지도부 의견과 절차적 과정에서 결정된 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만 부연으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룰’ 이든 저 개인적인 유불리보다 절박한 수도권 의원으로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관점에서 대다수 당원과 국민 의견 수렴을 좀 더 고민해 봤으면 하는 의견은 있었습니다.

어찌 됐든 결과적으로 이미 대세로 정해진 룰에 대해서는 당대표 후보들이 더 이상 논란 없이 잘 정리되어 경선 기간 동안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의 경쟁 끝에 멋진 유종의 미로 당대표가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 당대표가 된다면 어떻게 활동하실 것인지요? 총선 승리 전략은 무엇입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의 새로운 일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정치도 이제 국민과 당원에게 불안하게 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당 차기 당대표가 선출된 후 1년간 주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만성적인 분열의 난파선을 딛고, 내년 4월 예정되어 있는 22대 총선에서 수도권 바람으로 전국적으로 과반의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적인 용산시대를 열었던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노동·교육·연금 개혁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대 총선 전략은 국민이 인정하는 획기적인 공천의 실현 여부입니다. 각 정치인들로서는 정치 사활이 달린 문제인 만큼 어느 총선 때나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있었고, 이는 선거 후에도 뒤끝을 남기는 일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총선 전후로 크고 작은 정치세력 구도 개편이 늘 있었죠. 물론 분당이든 통합이든 각 세력 사이 논의 중심에는 늘 공천이 있었고요.그래서 저의 총선 전략은 시종일관 윤핵관이든 이준석이든 유승민이든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최우선으로 분열하지 않고 화합하는 원팀으로 민주정당의 뼈대인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기회입니다. 과거 구태의 굳은살을 걷어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길, 제가 모두가 하나 되는 국민식당·당원식당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오늘날 스칸디나비아 국가 스웨덴의 정치와 사회 시스템을 말할 때 화합의 정치를 이룬 상징적인 인물이 ‘타게 엘란데르’ 전 총리입니다. 그는 약관 45세에 총리에 올라 68세에 자진 하야 할 때까지 23년 동안 11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민주국가 정치인 중 가장 긴 연속 통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비결은 다름 아닌 관용과 포용의 정치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화합과 통합, 관용과 포용의 정치에 대한 저의 소신이 훼손된다면 분명 걷잡을 수 없는 분당 사태가 일어날 것이고 총선 승리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히려 ‘미워도 다시 한번’ 당근과 채찍의 조화로운 융합으로, 오직 한길 총선 승리로 매진해야만 합니다.

- 2030 세대에 대한 국민의힘 수용 전략은 무엇입니까?

솔직히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관용과 배려가 부족했던 징계로 MZ세대가 떠났습니다. 저도 알고 보면 뺄셈 정치의 희생양입니다. 공천 탈락해서 무소속으로 살아오면서 뭘 느꼈느냐? 덧셈 정치하자, 그러면 떠났던 MZ세대는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실제로 앞으로 우리 당에서 이준석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MZ세대가 우리에게 올지 안 올지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근 제가 헤어스타일, 안경을 바꾼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에 MZ세대가 우리에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이준석이든 유승민이든 안철수든 윤상현이든 전부 다 원팀이다, 그 원팀으로 나갈 때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하는 것이지, 원팀이 안 되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한 억지 논리로 총선에서 패배하면 누구 책임지겠습니까?

이는 절체절명입니다. 그래서 너무 자기하고 어떤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몰아쳐서는 안 됩니다. 제가 당대표로 선출되면 이 부분에서만은 단호하게 개혁할 생각입니다. 요즘 MZ세대는 과거 세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성과 현실 인식이 매우 강합니다. 제가 살아왔던 진정성에 공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양성 존중 원팀으로 총선 승리”

-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무엇일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의 원년’으로 천명했습니다. 집권 2년차, 개혁 과제 추진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로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저의 생각도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 정부에서 민주노총 등 신기득권의 저항으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3대 개혁’은 이제 대한민국 국가 경제와 미래세대의 명운이 걸린 만큼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거대한 난제였던 이것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힘의 엔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22대 총선에서 21대 당시 잃었던 수도권 대역전으로 승리하고 전국적으로 170석 이상 의석을 확보할 때 대통령과 나라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수도권 대책이 되는 대표, MZ세대 인기 있는 대표,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는 공정한 대표만이 이 일을 해 낼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최대 과제, 그리고 성공의 열쇠는 앞서 수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완전한 정권교체입니다. 거당적, 거국적으로 누구와도 막걸리를 기울이며 통합과 화합하는 국민의 힘, 이기는 정당으로 혁신의 대한민국 정치를 다시 세워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가야 합니다. 수도권의 힘으로 경상도, 전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뭉쳐야 합니다. 그래야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고물가·고금리 등 불확실한 인플레이션도 지혜롭게 이겨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정계 개편 가능성이 있습니까?

지금 민주당은 정권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성남 FC, 변호사비 대납 논란은 모두가 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문제들이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감옥에 보내는 것이 지엄한 대한민국의 법인데, 도대체 누가 예외가 될 수 있습니까?

사법을 정치에 끌어들여 이를 막으려 든다면,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이재명 당대표는 더 이상 당 방패에 숨지 마시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고 국회는 국회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또한 민주당이 사는 길일 것입니다. 정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금년 봄 이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여야 정치권의 역학 구도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리 당에서는 유승민, 이준석 변수가 깔려 있고,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따른 계파 분화 가능성이 잠재해 있죠.

일반적으로 보면 정계 개편의 방향성에서 여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야당에서는 그만한 구심점이 존재하지 않는 단점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가령 여당이든 야당이든 분열된 상황에서 각 세력 사이 연합전선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요. 저는 단언컨대 총선 무렵 정계가 상당히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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