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 붕괴보다 그 이후 북한 재건이 더 큰 문제다
김정일 정권 붕괴보다 그 이후 북한 재건이 더 큰 문제다
  • 미래한국
  • 승인 2010.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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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짓권세 김정일 무너뜨리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본다. 폐쇄를 뚫고 진실을 끊임없이 넣다보면 되기 때문이다.

더 힘든 것이 김정일 이후 북한 재건이라고 본다. 김정일 이후 등소평(소련은 고르바초프가 좋았을 뻔)이나 야루젤스키 폴란드 대통령 같은 사람이 들어서 과도기 완충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본다.

즉 김정일이 무너져도 그 정권의 관성이 있는데 이를 잘 안착시키면서 도약하게 하는 권력자가 있어야 무난하게 개혁 개방의 길로 나가리라고 본다. 김정일 이후 한 5년 동안 극심한 혼란기가 올 것 같은데 이것을 잘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

겉보기에 개혁 성향인 옐친이나 바웬사 등이 좋아 보이지만 그들의 급진성이 혼란을 일으킨 것이 역사적 교훈이다.

북한판 등소평 개혁자를 돕는 데 양쪽을 경험한 탈북민들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정일 이후 북한은 남한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될 것이다.

낙후된 북한 땅을 미국처럼 전 국토계획을 만년대계로 설계해 잔디 깐 거리와 넓은 주차장과 공원, 골프장, 관광지를 잘 꾸려놓으면 돈 가진 사람, 자연 속에 사람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미국에 몰려가듯 할 것이다.

산에 나무 없는 것도 문제가 없다. 시작부터 필요한 수목으로 조림하면 남한의 산야보다 훨씬 값이 나갈 것이다. 초기 민원이 없기에 얼마든지 미국 이상으로 좋게 재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북한 재건에서 문제는 인간성 회복이 가장 중요하게 대두된다고 본다. 김 부자의 가장 큰 해악은 그 좋던 북한사람들의 인성을 파괴한 것이다. 여기 온 탈북민들을 보면 아마도 근본적인 회복은 현 세대는 가야 할 것 같다.

나부터 신학대학원을 정식으로 이수했지만 목사는 못 된다고 인정하고 있다. 세계적 경전에도 우상 노예의 부작용이 3대는 간다고 했다.

따라서 새 술은 새 부대로 담아야 한다고 본다. 새새대 교육 사업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나부터 교육 사업으로 여생을 마치고 싶다.

2월 5일 서울에 온

아라키 가츠히로 日 拓殖?學 교수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 대표)와 대화 중에서

이민복 기복북한인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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