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8개국 ‘세계기금’ 북한 결핵 퇴치에 3,400만 달러 지원
선진 8개국 ‘세계기금’ 북한 결핵 퇴치에 3,400만 달러 지원
  • 미래한국
  • 승인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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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북한의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해 3,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이즈, 학질, 결핵 등 전 세계 질병 퇴치를 위한 서방 선진 8개국이 건립한 ‘세계기금’은 8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 내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가 시급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퇴치하는 사업에 모두 3,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기금 측은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 약 1,100만 달러를 유니세프가 2년 동안 진행하기로 지난 2월 초 협약했다며 유니세프는 3월 중순 북한에서 말라리아 퇴치사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세계기금은 북한에서 현재 만명당 62명꼴로 나타나는 말라리아 사망률을 2013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지역의 말라리아 사망률인 0.24%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한다.

이 기구는 나머지 2,300만 달러는 북한 내 결핵 퇴치를 위한 사업에 배당할 것으로 결정했지만 담당 기구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기금은 전 세계 질병 퇴치를 위해 건립된 기구로 지난 8년 동안 144개국 정부와 의료단체 등에 18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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