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독재정권 붕괴돼야 동북아 번영
북한독재정권 붕괴돼야 동북아 번영
  • 김민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3.03.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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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著, 글마당 刊

 

<대한민국 적화보고서>의 저자인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가 <History Making-거룩한 대한민국의 회복과 북한 재건>을 출판했다.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3대세습독재체제에서 박해받는 북한주민을 해방하기 위한 관점에서 쓴 책이다.

1945년 해방 이후 분단된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체제를 선택한 남한은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고 있지만 공산주의로 시작된 북한은 암흑의 땅으로 변한 사실을 직시한다. 특히 주체사상을 내세우고 철저하게 기독교를 탄압하는 것에 대해 고발한다.

국제기독교단체인 오픈도어즈 2009년 2월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7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수감된 사람만 10만명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북한에서 기독교는 ‘국가제도 전복 수단’으로 규정돼 지하교인들이 잡히면 정치범수용소, 노동교화소로 끌려가거나 공개처형당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런 북한을 자유와 개방으로 이끌려 하기 보다 지난 좌파정권 때 대북지원으로 북한정권의 운명을 연장시키고 이로 인해 북한 주민의 자유와 생존권은 보장이 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2009년 5월 정부 발표자료를 인용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금강산.개성관광 대가와 개성공단 임금 등을 비롯해 70억 달러의 대북 현금.현물지원이 이뤄졌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북한의 23년치 식량구입을 할 수 있는 액수라는 것이다.

북한은 이 돈을 군사비에 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북한의 군사비가 김대중 정권 초기인 1999년 21억 달러에서 노무현 정권 중반인 2005년 6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북한은 생화학무기 세계 3위, 미사일 세계 4위, 잠수함 능력 세계 4위의 군사력을 갖추게 된다.

좌파가 시도하는 2013년체제를 막지 않으면 한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 대한민국적 가치 파괴로 이어질 것을 경고한다.

특히 남한 내 종북세력과 소위 종교단체들이 대북식량지원에 안간힘을 쓰는 것은 주민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군, 당, 김정일 정권을 살려야 한다는 평양 정권의 절박함이 투영된 것이라며 반대로 이런 움직임을 막으면 북한의 붕괴를 앞당길 수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1816년 근대민족국가체제 시작 이후 2000년까지 존재했던 207개국 중 32%인 66개국이 멸망했고 멸망한 나라의 75%인 50개국이 전쟁, 폭력 등으로 붕괴된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한반도의 조선, 대한제국도 이에 해당한다. 문제는 이렇게 나라가 망하면 국민 특히 어린이나 여자 등 약자의 고통이 더 심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김정은 정권이 망하면 동북아는 신세계가 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만주, 연해주, 서해, 동해가 이어져 거대한 교역로가 생기고 예전의 실크로드를 따라 대륙과 초원의 철길이 연결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3만8000개의 김일성 동상이 무너져 그 자리에 교회가 서고 45만개의 김일성주의 혁명연구소가 기독교의 기도 처소가 되며 평양을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회복하기 위해 기도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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