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좋은 경기였다”
“졌지만 좋은 경기였다”
  • 김주년 기자
  • 승인 2013.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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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표팀 환영 만찬 본지 단독 취재
주한 스위스대사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 스위스 국가대표팀 선수들

11월 16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주한 스위스대사관 관저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한 스위스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만찬이 열렸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이 주최한 이 행사에 <미래한국>이 국내 언론 중에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서 취재를 할 수 있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전날(15일)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 스위스 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대사, 랄프 즐로츠버 스위스 축구협회 회장,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위스 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특히 15일 경기에서 수차례의 선방을 보여준 스위스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는 전날 경기와 관련 “시차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를 했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랄프 즐로츠버 스위스 축구협회 회장(왼쪽)과 요르그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이어 한국팀에 대해서는 “한국 대표팀은 대단히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월드컵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베날리오는 한국팀의 결정적인 슈팅을 3~4차례 막아내며 끝까지 팽팽한 경기가 유지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도 “한국팀의 압박과 스피드가 워낙 좋아서 우리 선수들이 리듬을 찾기 힘들었다”며 “전반전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수들이 보여줘서 좋았다”고 언급했다.

김주년 기자 anubis00@naver.com
사진/이승재 기자 fotolsj@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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