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하여 강력 대남 비판
북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하여 강력 대남 비판
  • 미래한국
  • 승인 2014.10.13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측이 총격 대응하며 남북 간의 총격전이 벌어진 이후 이를 문제시 하는 북한의 대남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 당국은 내외의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인간쓰레기들의 삐라 살포 광란을 중지시키기 위한 실제적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또한 이어서 "우리의 주동적이며 대범한 용단으로 마련된 대화 분위기는 응당 고조돼 긴장 완화와 북남관계의 획기적 발전에로 이어져야 한다"며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긴장을 완화하자면 정세 파국의 근본 요인으로 되는 비방 중상과 온갖 자극적인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 주요실세 3인방(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의 아시안게임 폐막식 방문으로 대화 분위기의 물꼬를 튼 상황에서 이후 삐라가 배포된 것을 비판하며, 이에 관련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에 따라 고위급 회담 논의를 비롯한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어제(12일)도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하여 "제2차 북남 고위급접촉도 일정에 올라 있다"며 상호 논의 한 고위급접촉 개최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고위급접촉이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이 됐다"고 밝혔으며 노동신문도 12일 고위급접촉이 "물거품으로 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