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실무회담 오늘 판문점에서 비공개 개최
남북 군사실무회담 오늘 판문점에서 비공개 개최
  • 미래한국
  • 승인 2014.10.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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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에서 이를공개를 원치 않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한 여권 관계자는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한다"며 "NLL,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판문점에서 남북 접촉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외에는 회담 성격과 일정 등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고 있다.

남북은 지난 7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측 함정 간의 사격전이 발생한 직후 북측이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계기로 회담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NL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이 담긴 대형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수백발을 발사했다.

남북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만에 열린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조심스럽게 만나는 것을 준비해 왔다"면서 "모두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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