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축률 세계 최저수준 기록
한국, 저축률 세계 최저수준 기록
  • 미래한국
  • 승인 2014.10.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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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 저축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순저축률은 4.5%로 1년 전보다 3.4%대비 1.1%P 높아졌다. 저축률이 낮아 일시적으로 반등하긴 했으나 지난 2001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이는 소비가 많아 저축을 안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저축률과 비슷한 수치이다.

서울올림픽이 개최됐던 지난 1988년 24.7%를 기록하며 최정점을 찍은 가계저축률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축만으로는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가계 대출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는 1990년대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저축만으로는 주택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가계 대출이 급증한 것이 저축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저금리 탓에 저축의 이점이 줄어든 것도 저축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3.4%로 OECD 평균인 5.3%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형국이다. 저축률과 관련해 가계저축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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