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조현아 전 부사장 한진그룹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
검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조현아 전 부사장 한진그룹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
  • 미래한국
  • 승인 2014.12.1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무늬만 사퇴' 논란 끝에 한진그룹의 모든 직책을 내놨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등 ‘땅콩리턴’ 사건에 관한 수사에 적극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 사안이 집중돼 있는 사안이기에 수사절차상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신속히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여객기의 운항기록과 조종실 내부 음성녹음 파일, 탑승객 명단 등 관련 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경위를 분석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땅콩리턴' 논란과 관련해 항공보안과와 운항안전과를 투입해 기장과 사무장, 객실 승무원 등 10명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조 전부사장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조 전부사장은 12일 오후 3시 국토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한항공 등기이사는 물론 본인이 맡고 있는 3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포함한 한진그룹의 모든 공식 직책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