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외부기관에 진단 의뢰키로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외부기관에 진단 의뢰키로
  • 미래한국
  • 승인 2014.1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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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점검단장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의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제2롯데월드 측에 정밀 안전진단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의 2곳에서 추가 누수 현상이 확인됨에 따라 내려졌다.

국민안전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한 실시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안전점검단 단장인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수족관 1곳 외에 다른 수족관 2곳에서 누수 현상을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실런트 시공 과정상 하자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수족관 벽 등 구조체에는 결함이 없는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으며 지하 3∼5층 변전소의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는 11일 아쿠아리움 부분 누수와 관련, 외부 전문기관에 즉각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관에 안전진단을 맡기겠다"면서 "정부 발표가 이뤄진 만큼 곧바로 안전진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안전점검은 누수의 원인은 결로현상이나 구조적 결함이 아니라는 정부 발표에 따라 물고기를 볼 수 있게 설치한 투명 아크릴판과 벽면 접합부의 실런트 부실시공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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