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을 위해 뛰는 단체들
북한인권을 위해 뛰는 단체들
  • 김민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4.1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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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 세이브엔케이
유엔에 탈북난민 지위 청원 1180만명 서명운동

세이브엔케이(Save North Korea)는 1999년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CNKR)가 그 전신이다. 국내 기독교 교회들과 연합해 국내 최초로 탈북자 및 북한인권 운동의 효시라는 역사성을 갖고 있다. 2001년 탈북인들에게 난민지위를 청원하는 1180만명의 서명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에 전달해서 국내외 북한인권 문제를 이슈화했으며 ‘뉴엑소더스’ 조직 운동을 통해 1000여명의 탈북자들을 국내로 인도하는 데 앞장섰다.

2010년 ‘세이브엔케이’로 단체명을 바꾸고 북한인권 문제와 통일 공론화 및 통일 교육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인은 고(故) 김상철 변호사이며 현재는 전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 와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가 공동 대표로, <미래한국> 발행인인 김범수 대표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 홈페이지 : www.savenorthkorea.com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 기치 처음 내걸어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북한의 민주주의와 인권 실현을 목표로 1999년 창립한 단체로 북한민주화운동의 기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걸었다. 과거 북한을 추종하는 친북운동을 펼쳤거나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386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국내외에 북한 독재정권의 실상을 알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종북세력의 실체를 고발한 <진보의 그늘>을 펴낸 한기홍 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김영환 씨가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국가인권위원위원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권상’ 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다.

* 홈페이지: www.nknet.org


(사)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운동 국제화에 앞장서

‘북한인권시민연합’은 1996년 5월 인권운동가, 지식인, 탈북자가 중심이 돼 발족한 시민단체다.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고통받는 탈북난민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탈북자 구출 활동 및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인권단체 및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활발한 국제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의 로비 활동 등을 통해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매년 한국, 일본, 체코, 폴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북한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0년에는 북한인권 국제공론화 및 연구를 촉진화시킨 공로로 윤현 이사장이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캐나다 정부가 수여하는 ‘디펜베이커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홈페이지: www.nkhumanrights.or.kr


(사)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인권 침해 사례 체계적으로 기록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의 인권 개선과 진실 규명, 인권피해자료 수집과 분석, 인권 피해 예방, 인권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목적으로 2003년에 설립됐다.

북한인권 피해사건을 조사·기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인권 피해자 상담 및 사회적응 지원 활동, 북한인권 백서 및 리포트 발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부설로 ‘북한인권기록보존서’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서는 북한인권 기록과 증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함으로써 북한 당국의 심각한 인권 침해를 억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북한인권사건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 홈페이지: www.nkdb.org


(사)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민주화를 위한 탈북자 인재 육성

‘북한민주화위원회’는 북한 독재정권 타도와 민주화 실현을 위해 남한의 민주주의 세력과 힘을 합쳐 반(反)김정일 투쟁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탈북자 정착 지원보다는 북한인권과 민주화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탈북자 교육, 국내외 캠페인 및 선전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북한 내 민주정부 수립 등 북한 정권 붕괴 이후를 대비한 탈북자들의 능력 강화를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07년부터 황장엽 전 비서가 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올해 초 홍순경 위원장이 취임했다.

* 홈페이지: www.cdnk.co.kr


(사)북한전략센터
탈북자의 눈으로 북한 사회 연구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사회를 탈북자의 입장에서 직접 연구·분석해보자는 취지에서 2007년에 설립된 단체다. 그동안의 북한 관련 연구가 탈북자들을 제외한 채 이뤄지다 보니 현실과는 동떨어진 연구 활동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문제의식 아래 탈북자들이 직접 연구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취지로 2007년에 결성됐다.

북한전략센터는 정기적으로 토론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주최하는 등 교육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각종 북한 현안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써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정치범수용소 출신인 강철환 씨가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 홈페이지: www.nksc.co.kr


(사)NK지식인연대
북한 지식인 중심의 ‘싱크탱크’

‘NK지식인연대’는 국내에 정착한 탈북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북한 및 통일 관련 학술연구조직이다. 탈북 지식인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통일문제 연구 및 정책 개선에 기여하고 남북한 교류협력과 통일, 통일 한국의 미래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2008년에 창립했다.

북한 및 통일 관련 학술연구 활동, 북한 정보 수집 및 분석, 북한 실상 강의, 탈북자 지식인 능력 향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술 세미나 개최 및 계간지 발간, 북한 내부 소식 공개 등을 통한 연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북한 공산대학 교수 출신인 김흥광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 홈페이지: www.nkis.kr


(사)엔케이워치(NK WATCH)
인권 사각지대 정치범수용소 해체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북한 정권의 가장 핵심적인 독재 수단이자 최악의 인권 사각지대인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기 위해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만든 단체다.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개처형, 무자비한 고문과 구타, 성폭력 등 인권 침해 실태를 고발하고 수용소 해체를 위한 각종 캠페인, 강연, 증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존자 인터뷰 등을 통해 요덕수용소 내 혁명화구역 수감자 254명의 이름, 성별, 나이, 출생지, 수감이유 등을 취합한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 안명철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 홈페이지: www.nkwatch.org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전시 납북자 문제 공론화 위해 노력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6·25전쟁 납북자의 존재를 알리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2000년에 결성됐다. 납북사건의 진실을 위해 납북자 가족들과 납북 후 탈출자 증언을 채록하는 등 관련 자료들을 축적하는 한편, 납북 사건 진상규명과 납북자 명예회복에 정부가 납북된 자국민 보호 책무를 이행하도록 하는 특별법 입법을 위한 활동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정부가 납북된 자국민 보호 책무를 이행하도록 하는 특별법 입법을 위한 활동을 해 왔다.

특히 백만인 서명운동, 납북길 따라 걷기, 생사 확인 촉구시위, 자료 및 사진 전시회 등 각종 대중 행사 등 납북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미국 의회 증언, 납치피해국과 국제 연대 등 국제적으로도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50년 부친이 납북된 이미일 씨가 창립 때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 홈페이지: www.kwaf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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