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이제는 자유주의 여성운동이 필요하다
2015, 이제는 자유주의 여성운동이 필요하다
  • 미래한국
  • 승인 2015.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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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1월 21일(수) 오후 2시 여의도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2015, 이제는 자유주의 여성운동이 필요하다>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여성운동에 자기선택과 자기책임, 정부가 아닌 민간이 주가 되는 자유주의 정책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박선례 영상국장(국민통일방송)은 직접 몸담고 있는 방송계에서 여성 제작자가 갖는 고충과 한계점에 대해 소개하며 방송계 뿐 만 아니라 ‘여성’이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직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국장은 이런 실질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화 ‘국제시장’ 팀이 막내 스탭까지 최초로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예를 들어 사회전반에 깊숙이 자리잡은 관행들이 깨질 때 여성문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여성문제를 단순 ‘여성’의 틀에 가두지 말고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발제를 맡은 이유미 사무국장(컨슈머워치)은 여성운동의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는 ‘출산과 육아’는 어떻게 해도 국가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당연한 시대적 어젠다로 받아들이는 ‘복지 만능주의적 태도’를 버릴 것을 촉구 했다.

특히 이 사무국장은 여성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시행되는 무상보육과 같은 과도한 복지정책들은 대부분 개인의 선택과 책임이라는 자유주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여성운동이 가진 좌편향적 운동의 한계와 마찬가지로 자유주의 여성운동도 단순히 ‘여성’보다 자유주의 정신 확대에 중점을 두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인지연 대표(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Washington D.C.변호사)는 "북한여성들은 거대한 수용소인 북한이란 곳에 갇혀 최악의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그들의 인권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 좌편향 여성단체들이다. 이런 현실에 문제의식을 던지는 것이 자유주의 여성운동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전희경 사무총장(자유경제원)은 여성을 위한다는 미명아래 투입량만 늘리는 정부주도의 여성정책 대부분이 정부 비대화를 가속시키며 전달비용만을 증가시킬 뿐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데는 실패했다고 일침 했다.

또 전 사무총장은 전사회적 영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성 관련 문제들을 ‘여성’이라는 좁은 틀에 가둬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예를들어 여성가족부의 존재, 성인지예산 성과지표 개발지침과 같은 사례) 자체가 매우 편협한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여성 전반의 시각을 대변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실장은 특정 진영의논리만을 대변하는 좌편향 여성운동을 비판하며 2015년 자유주의 여성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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