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시작
이산가족 상봉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시작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9.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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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열리는 7일 오전 남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대표단이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7일 오전 10시 50분쯤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절차 협의 문제로 조금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실무접촉 시작시간은 10시였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남측 수석대표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등 3명과 북측 수석대표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이 만났다.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의 일정과 장소, 상봉단의 규모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규모와 장소, 시기 등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전면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 이산가족 서신 교환 및 화상 상봉, 이산가족 고향방문, 상봉 행사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추석(27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북한이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가능한 빨리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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